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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실장 유력 후보 문정인, 천안함 폭침 남북공동조사 제의 논란

기사승인 2017.05.18  1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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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함 北 소행 확신이 '형이상학적 영역', '확신을 강요' 주장

▲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4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10ㆍ4 남북정상선언 5주년 기념식에 참석, 문정인 연세대 교수와 특별대담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정부의 첫 국가안보실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가 과거 천안함 폭침 도발 사건 음모론을 제기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문 교수는 2015년 6월 8일 중앙일보에 기고한 ‘세월호, 메르스, 다음은 북한인가’ 제목의 칼럼에서 ““세월호와 메르스 사태가 주는 교훈은 간단하다. 예방의 중요성이다. 군사적 억지와 한·미 동맹은 분명 우리에게 최소한의 필요조건이지만 최선의 대안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대북 제재와 압박을 위한 한·미 공조는 더 이상 대안이 되기 어렵다”면서 “북한을 협력의 무대로 끌어내는 제2의 ‘페리 프로세스’에 대한 한·미 합의 도출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렇게 놓고 보면 역시 열쇠는 5·24조치다. 북한의 사과 없이 해제가 불가하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번복할 수는 없지만, 천안함 공격을 일관되게 부인해온 북한이 돌연 사과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런 교착 상태를 감안할 때 차라리 북한 국방위원회의 공동조사 제의를 전향적으로 검토하는 것도 하나의 현실적 해법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 잠수함에 의한 어뢰 공격으로 발생한 명백한 도발사건인 천안함 폭침을 두고 가해집단인 북한과 공동조사를 제의한 것이다.
그는 지난 2011년 조용환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천안함 폭침의 소행을 묻는 질문에 ‘확신할 수 없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옹호적 발언을 하기도 했다.
문 교수는 2011년 7월 시사in에 기고글에서 조 후보자의 주장을 비판한 박선영 의원에 대해서는 “형이상학의 영역에 속해 보이는 반면, 조용환 후보자는 비판적 반증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하겠다”면서 “우리 현실에서 어느 시각이 바람직할지는 각자가 판단할 일이지만, 미국이나 영국의 보수가 한국적 분류상 보수보다 진보에 더 가까워 보이는 현실은 분명 아이러니가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또한 박선영 의원에 대해 “천안함 폭침에 대해 사실상‘ 확신’을 강요하는”이라고 표현했다.

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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