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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방통신위원회 “中 통신장비 제거 위해, 30억 달러 추가 필요”

기사승인 2024.05.09  0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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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즌워슬 美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 中통신장비 제거 위해 49억 8천만 달러 소요
2019년 미 의회, 자국내 통신사 시스템서 中 장비 제거 요구
2015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중국산 CCTV에 ‘백도어’ 설치돼있어

미 연방수사국(FBI)에 현상수배된 중국스파이 자료사진 = ⓒFBI 웹사이트

미국 통신회사 중 정부보조금을 받은 40%가, 화웨이·ZTE 등 중국 기업 장비를 대체하는 데 추가 재정이 필요한 것 나타났다.

❚로즌워슬 美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 中통신장비 제거 위해 49억 8천만 달러 소요

제시카 로즌워슬 미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은 2일 미국 내 각 통신사의 중국산 장비를 대체하려면 49억 8천만 달러(한화 6조 7,827억원)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로즌워슬 위원장은 로이터통신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지금까지 의회는 19억 달러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만 승인했다고 덧붙였다.

중국산 통신장비의 완전대처를 위해서는, 30억 달러(4조 860억 원) 정도가 모자란 상황이다.

로이터통신의 부연에 따르면, 백악관은 31억 달러 예산을 지난해 10월 요청했으나, 의회는 행동에 나서지 않았다고 했다.

❚2019년 미 의회, 자국내 통신사 시스템서 中 장비 제거 요구

미 의회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인 2019년 정부 보조금을 받은 국내 통신사들에게 중국 통신 장비들을 시스템에서 제거할 것을 요구하라고 FCC에 통보했다.

미국에서 중국산 정보통신(IT) 기기와 소프트웨어 등의 국가 안보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뤄진 조치다.

로즌워슬 위원장은 일부 통신사들이 재정 부족으로 중국산 장비 대체를 해내지 못하면, 중대한 결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러면서 해당 업체의 통신망 폐쇄 가능성도 지적했다.

❚2015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중국산 CCTV에 ‘백도어’ 설치돼있어

국내에서도 이런 문제가 지적된 바 있다.

2015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시스템보안연구실과 보안업체 NHSC는 중국산 CCTV에 ‘백도어’가 설치돼 있다고 밝혔다. 당시 CCTV에 심어져 있던 ‘백도어’는 중국에 있는 서버와 연결돼 있었고, 카메라의 모든 권한을 얻을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백도어’란 IT제품의 유지보수를 위해 만든 장치다. 문제 발생시, 원격으로 제품의 진단 기능이나 오류 기록 전송 같은 역할을 한다. 그러나 중국은 고객의 허락없이 기기의 통제권을 장악하거나 고객 정보 탈취 우려가 지적되어왔다.

 

박철호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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