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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미훈련 싫다”고 하자 트럼프 “나도 싫다”

기사승인 2019.08.13  0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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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지렛대로 방위비 압박 나선 트럼프…한국엔 부담

북한의 연이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로 인해 한미 연합훈련의 효용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과 미국이 한미 훈련에 대해 큰 반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이) 친서에서 한미 연합훈련이 끝나자마자 만나고 싶고, 협상을 재개하고 싶다고 매우 친절하게 말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건은 친서”라면서 “내용 중 상당 부분은 터무니없고 비용이 많이 드는(ridiculous and expensive) 훈련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미국 대통령이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터무니없고 비용이 많이 드는’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답지 않게 이러한 표현을 즐겨 써왔다. 전날도 트윗을 통해 “나도 (연합훈련이) 마음에 든 적이 없다”면서 “돈을 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미 연합훈련이 비용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선호하지 않는다’는 의중을 가감없이 드러낸 것이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이 한미동맹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까 우려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또다시 독재가 김정은 편을 드는 것처럼 보였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은 고스란히 주한미군 주둔비(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한 압박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자 나라인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이 너무 적다”면서 연일 한국을 압박하고 있다.

 

 

 

김영주 bluekim@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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