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드로르 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 VOA 인터뷰
“북한은 이란과 하마스, 헤즈볼라 등이 포함된 동맹의 일부분(part of the alliance)”
“정보기관의 경보가 없이도, 복원력 있는 체계 구축해야”
야코브 아미드로르 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이 이란, 하마스, 헤즈볼라와 사실상 동맹 관계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란을 매개로, 조직적으로 무기를 전달한다. 그 과정서 하마스에게 지원된다.
❚“북한은 이란과 하마스, 헤즈볼라 등이 포함된 동맹의 일부분(part of the alliance)”
아미드로르 전 보좌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국가안보보좌관과 이스라엘 방위군 장성을 지낸 인물이다.
그는 하마스 기습 공격을 교휸 삼아, 한국도 북한의 기습 공격에 체계적인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10월 7일 하마스의 급습으로 1,200명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포로고 끌려갔다.
VOA와 인터뷰에서 아미드로르 전 보좌관은 하마스에 대해 북한이 직접적인 지원은 아니라면서도 “북한은 이란과 하마스, 헤즈볼라 등이 포함된 동맹의 일부분(part of the alliance)”라고 했다.
그 근거로 2006년 레바논 작전에서 헤즈볼라가 보유한 북한 로켓를 들었다. 북한의 군수무기가 이란을 통해, 헤즈볼라에게 흘러간다. 이것은 곧 하마스를 돕는 일이다.
❚“정보기관의 경보가 없이도, 복원력 있는 체계 구축해야”
하마스의 글라이더 기습 침투처럼, 북한의 특수전 부대가 군사분계선을 넘을 것인지에 대한 대응책을 물었다.
아미드로르 전 보좌관은 “한국은 우리의 실패를 교훈 삼아야 한다”면서 “정보기관의 경보가 없이도 충분히 복원력이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보력의 실패로 인해, 체계의 실패가 발생해서는 안되는 이유다.
박상준 press@bluetoda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