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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北 암호화폐 세탁 정보 제공시, 최대 130억원 포상금”

기사승인 2023.12.17  2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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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운영 중인 ‘정의에 대한 보상(RFJ)’ 프로그램, 엑스 14일 게시글
탈취된 암호화폐...쪼개고 재분대되는 ‘믹서’과정 통해 추적 어려워져
포상금 지급? 북핵과 미사일 프로그램 자금 출처 차단 위해

2022년 북한 불법 사이버활동 제보에 최대 500만달러 포상 (자료사진)

북한의 암호화폐 세탁 관련 정보 제공시, 최대 1천만 달러(130억)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미 국무부는 이같은 지급 계획을 밝히며, 북한이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 자금 조달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부연했다.

❚탈취된 암호화폐...쪼개고 재분대되는 ‘믹서’과정 통해 추적 어려워져

미국 국무부가 북한이 탈취한 암호화폐의 돈세탁을 돕는 믹서 업체 관련 제보자에게, 최대 1천만 달러의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해커들에 의해 탈취된 암호화폐는, 쪼개고 재분배 되는 믹서 과정을 통해 추적이 어려워진다. 북한은 이를 이용, 자금을 세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부가 운영 중인 ‘정의에 대한 보상(RFJ)’ 프로그램은 14일 사회 연결망 서비스 ‘엑스(X ∙옛 트위터)’ 한국어 공식 계정에 위의 정보에 글을 올렸다.

RFJ는 “만약 여러분이 ‘신바드’와 같이 북한 자금 세탁업자들을 방해할 수 있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면 여러분은 최대 1천만 달러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는 글을 게시했다.

❚포상금 지급? 북핵과 미사일 프로그램 자금 출처 차단 위해

‘신바드’는 암호화폐 믹서 업체다. 북한 해커들이 해킹 범죄 수익금을 세탁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믹서는 암호화폐를 쪼개고 섞어서 재분배하는 기술이다. 해당 과정을 반복하면 자금 추적과 사용처, 현금화 여부 등을 파악하기가 어려워진다.

앞서 지난달 29일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는 신바드 업체를 제재한 바 있다.

정의에 대한 보상이 별도로 게시한 포스터에는 ‘최대 1천만 달러의 포상금’이란 제목 아래 “북한 정부는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화폐를 포함한 자금을 세탁했다”고 했다. 포상금 지급 사유가, 북핵과 탄도미사일의 자금 출처 차단을 위함이다.

앞서 지난 4일에도 정의에 대한 보상은 ‘X’ 한국어 공식 계정에 “킴수키(Kimsuky) 등 북한 관련 악성 사이버 행위자들에 대해 제보해 달라”는 글을 게시한 바 있다.

 

 

박상준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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