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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통미봉남 전술 ` 통했나? - 트럼프 “ 협상 원한다”

기사승인 2019.08.12  00: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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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련 종료되면 미사일 발사도 멈춘다는 내용도 담겨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이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끝난 직후 협상을 재개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공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트윗을 통해 “김정은은 나에게 보낸 친서에서 매우 정중하게 한미 연합 군사훈련이 끝나느대로 만나고 싶고, 협상을 시작하고 싶다고 적었다”고 밝혔다.

북한은 전통적으로 한미 연합 군사훈련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여왔고, 군사훈련 기간에 비핵화 협상을 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여긴 것으로 보인다.

그간 북한은 연일 단거리 미사일과 방사포 등을 발사하며 연합 군사훈련에 대한 불만을 표출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이 보낸 것은) 긴 서한이었고, 상당수는 터무니 없고 비싼 (연합 군사) 훈련들에 대한 불평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서한에는 단거리 미사일 실험에 대한 약간의 사과가 담겨있다며 그 실험들은 훈련이 종료되면 멈출 것이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4차 미북 정상회담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는 “나는 너무 머지 않은 미래에 김정은을 만나기를 고대한다”면서 “핵이 없는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나라들 중 하나로 이어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미북 정상회담이 언제 어디서 이뤄질지는 명확히 규정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와 관련해 긍정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중재자를 자처하며 미북 관계의 가교 역할을 맡고자 했지만, 북한이 미국과 직거래 하는 ‘통미봉남’ 전략을 채택하면서 한국이 고립되는 모양새다.

단거리 미사일 발사는 미국에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않지만 한국의 안보는 크게 위협하기 때문이다. 과연 미국이 북한의 도발을 어디까지 용인할지 관심이 쏠린다.

양 정상의 친서를 주고 받은 내용에 따라 미북 실무협상은 일단 연합 군사훈련이 끝난 후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미북 정상이 정상회담을 시사함에 따라 제4차 정상회담은 올해 안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상현 watchman@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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