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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세력 “미국 내쫓는 것만이 우리의 행복… 美에 맞서는 北 제재 용납 못해” 맹비난

기사승인 2017.09.08  17: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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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들은(미국) 우리의 적대세력” “미국 놈들과 한 하늘 아래서 절대로 살 수 없다” 이적단체까지 가세

8일 광화문 미대사관 인근에서 사드반대 주한미군 철수 촉구 집회와 북핵을 규탄하는 집회가 동시에 열리고 있다2017.9.8 ⓒ 연합뉴스

미군이 한국에 주둔한지 72주년이 되는 8일 촛불세력이 ‘미군강점 72년’으로 규정하고 주한미군 철수와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적단체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범민련)와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이적단체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민중민주당, 평화협정운동본부 등 극좌성향 단체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미국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치욕의 미군강점 72년을 맞고 있다”면서 “미군이 이 땅에 들어온 뒤 우리의 고통은 미국으로부터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극좌매체 자주시보에 따르면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은 “만악의 근원은 미군, 미 제국주의, 미 패권주의이다. 이것들은 우리의 적대세력”이라며 “미국은 우리의 통일을 방해하고 전쟁책동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지금도 하늘과 땅 바다에서 전쟁연습을 하고 있다. 이에 자위적 억제력으로 맞서는 북한에 대해서 유엔을 통해 제재를 하고 있다. 우리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며 북한을 옹호했다. 그러면서 “유엔제재는 국제법상의 주권침해, 생존권 침해하는 행패다”라며 “우리는 미국 제국주의, 침략주의, 패권주의에 맞서서 당당하게 자주권을 선언하고 미국에 맞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7.4남북공동성명과 6.15남북공동선언, 10.4선언이 미군 철수의 명분이라고도 했다. 권 명예회장은 특히 “미국을 내쫓는 것만이 우리의 행복, 자주적인 평화통일, 번영을 이룩할 수 있는 것”이라며 “미국을 내보내고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인 평화통일 세상 이룩하자”고 촉구했다.

이적단체 범민련 이규재 의장도 “이 땅의 모든 악, 고통의 원인은 모두 미국이 정점에 있다”며 “그동안 미군이 이 땅을 강점하고 저지른 죄악, 패악은 무엇으로도 계산할 수 없고, 보상할 수 없는 상상을 초월하는 범죄행위의 연속”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그래서 우리는 미국 놈들과 한 하늘을 아래서 절대로 살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기자회견을 열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적단체 코리아연대의 후신격인 민중민주당의 한명희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민심을 두려워하고 평화를 원한다면 지금 당장 사드를 철거하여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북의 6차 핵시험 후 한미일은 대북제재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제재의 끝은 전쟁”이라며 “전쟁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제재중단하고 평화협상을 시작하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를 외세를 배격하고 민족공조를 앞세워서 평화통일의 길에 나서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대북적대정책 철회’ ‘대북제재 중단’, ‘사드 철거’ ‘한반도 평화통일의 걸림돌 주한미군 철수’, ‘한반도 자주통일의 지름길 평화협정 체결’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한미동맹 해체, 주한미군 철수, 국가보안법 폐지, 사드 배치 반대, 북한 핵무장 옹호, 이석기(양심수) 석방 등 활동을 왕성하게 벌이고 있다.


미군강점 72년, 사드철거! 미군철수! 평화협정 체결! 공동행동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단체연대회의,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민족작가회의,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민중민주당, 민통선평화교회, 분단과통일시, 빈민해방실천연대(전국철거민연합,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사월혁명회, 우리민족연방제통일추진회의, 자주평화통일실천연대,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여성연대, 전태일을따르는민주노동연구소,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평화협정운동본부, 통일광장

 

홍성준 blu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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