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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은 민족의 공덕자” 저자에게 축전 보낸 정세균 의장

기사승인 2017.10.30  15: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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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이재명 시장도 영상으로 축사

권오헌 민가협양심수 후원회 명예회장 ⓒ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홈페이지 캡처

정세균 국회의장이 북한 김정일을 ‘민족의 공덕자’라 칭송한 극좌성향 인사의 출판기념회에 축사를 보내 논란이 예상된다.

통일뉴스 보도에 따르면 정 의장은 29일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권오헌 출판기념회’에 “검소하고 진솔하며 투지 넘치는 평생청년 권오헌 선생의 글이 우리 모두를 평화와 통일, 인권과 정의로 움직이게 하길 기원한다”는 축전을 보냈다.

권오헌 민가협양심수 명예회장의 출판 기념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도 영상 축사를 보냈다. 

권 명예회장은 “제가 쓴 글도 사회적 반영을 제 몸속을 통해서 나온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나라의 자주와 통일을 위해서, 민주주의와 인권발전을 위해서 다 같이 연대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일 사망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우리 민족 전체에게 큰 공덕자”라며 “남측 정부에서 조의를 표명하지 않는다는 것은 천륜을 어기는 짓”이라고 찬양해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8월 말 ‘양심수 석방과 국가보안법 철폐 촉구를 위한 목요집회’에서 같은 달 29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해 “이번 북의 미사일 발사는 아직까지도 통일을 방해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에 대한 그리고 UFG훈련 중단을 촉구하기 위한 저항이었다”며 북한의 무력 도발을 옹호했다.

9월 8일 미군이 한국에 주둔한지 72주년이 되는 9월 8일에는 주한미군 철수와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당시 권 명예회장은 “만악의 근원은 미군, 미 제국주의, 미 패권주의이다. 이것들은 우리의 적대세력”이라며 “미국은 우리의 통일을 방해하고 전쟁책동을 벌이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지금도 하늘과 땅 바다에서 전쟁연습을 하고 있다. 이에 자위적 억제력으로 맞서는 북한에 대해서 유엔을 통해 제재를 하고 있다. 우리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면서 “유엔제재는 국제법상의 주권침해, 생존권 침해하는 행패다”라며 “우리는 미국 제국주의, 침략주의, 패권주의에 맞서서 당당하게 자주권을 선언하고 미국에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성준 blu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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