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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단체 “위민크로스 DMZ, 평화의 이름으로 북한 주민 인권 외면 말라” 토론 제안

기사승인 2015.05.18  17: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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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핵, 대남무력도발, 인권 외면하는 평화는 허구”

▲ ⓒ 위민크로스DMZ 홈페이지 캡처

북한인권운동가들이 북한에서 남한으로 비무장지대(DMZ)를 도보로 통과하는 ‘위민크로스 DMZ’(WCD)행사에 대해 “평화의 이름으로 북한 주민의 인권을 외면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WCD 측은 종북·극좌편향 인사들이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으며 국제사회로부터 북한 인권에 대해 침묵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북한민주화위원회, 국민통일방송, 하태경 의원실은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벨평화상 수상자 등 여성운동가들이 참여한 ‘위민크로스DMZ’ 행사에 대해 “가난과 굶주림 독재에 시달리는 북한에서도 여성들의 삶은 가장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위민크로스 DMZ’가 이를 외면하는 건 세계여성운동사에 큰 오점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번 행사에 대해 “한반도 평화의 가장 큰 위협인 북한 당국의 핵무기 개발을 외면하고 무조건적인 이해와 용서를 추구하는 건 오히려 더 평화를 위협에 빠뜨리게 될 것”이라며 “김정은 정권이 남북대화를 거부하고 무력도발을 공언하는 현실을 외면하는 평화는 허구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위민크로스DMZ’ 행사가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북한 주민의 인권 개선과 핵무기 개발 포기, 대남무력도발 중단을 북한 당국에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주도한 사람 중에는 그동안 종북세력과 연대해 각종 시위에 참가하고 북한을 편향적으로 옹호한 해외교포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는 비판이 일각에서 제기돼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WCD 측이 오는 24일 DMZ를 통해 내려온다면 한반도 평화의 길이 무엇인지 진지한 토론을 갖자고 제안했다. 토론이 성사될 경우에는 국민통일방송을 통해 남북한 주민 모두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를 기획·주도하고 있는 인사들 가운데는 북한을 노골적으로 추종하는 종북단체 ‘노둣돌’을 비롯해 북한 공작원으로 알려진 재미 종북인사 노길남과 연대 활동을 펼친 정연진 AOK 대표 등이 참여하고 있어 논란을 일으켜왔다.

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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