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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YWCA의 ‘조각보 잇기’ 행사는 노둣돌 ‘보자기’ 프로그램 복사판

기사승인 2015.05.15  11: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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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기는 전시에 물건을 꾸려 등에 지고 가는데 사용', 노둣돌 웹사이트서 정의
북한에서 한국으로 비무장지대(DMZ)를 걸어서 넘는 '워멘 크로싱 디엠지'(Women Crossing DMZ)의 동반 행사의 하나로 한국 YWCA연합회가 주도하고 있는 '평화의 조각보 만들기' 이벤트는 재미 종북 단체 노둣돌이 2011년부터 북한을 방문, 이념 교육을 받는 미주 청소년들에게 적용해온 프로그램을 모방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 YWCA연합회는 지역 YWCA가 제작한 조각보를 모은 후 남과 북의 여성들이 함께 이어붙인 조각보와 연결, 가로 세로 10m×10m 크기로 완성된 대형조각보를 5월24, 25일 임진각과 서울시청에서 진행될 국제평화기원 문화행사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국 YWCA연합회가 추진하고 있는 조각보 행사는 종북 단체 노둣돌이 매년 공개 모집한 미주 영어권 청소년 10여명을 북한으로 데려가 사상교육을 시키는 'DEEP'(현재 KEEP로 개명)의 'Bojagi'(보자기)라는 이름의 프로그램과 흡사하다.

<노둣돌 웹사이트에 떠있는 보자기 사진>
'보자기' 프로그램은 노둣돌 공식 사이트인 www.nodutdol.org에 들어가면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톱 사진 밑 'PROGRAMS'에 마우스를 얹은 뒤 나타나는 'KEEP KEEP KiJEEP'에서 두 번째 KEEP을 클릭하면 'DEEP' 화면이 뜨면서 조각보로 만든 'bojagi' 사진과 함께 의미를 설명하는 영문이 나온다.
노둣돌 사이트는 '보자기는 어떤 물건을 싸거나 운반하는데 쓰이지만 전시에는 사람들이 자기네 물건을 꾸려 등에 지고 가는데 사용한다'(Bojagi is a traditional cloth used to wrap and carry items. In wartime, people would wrap their belongings in a bojagi and carry their possessions on their backs)고 밝히고 있다.
이로 미루어 노둣돌이 정의한 보자기 내지는 조각보는 남북을 하나로 잇는 평화적 상징물이 아니라 전쟁과 연관된, 전시에 사용되는 물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한국 YWCA연합회가 주도하고 있는 조각보 잇기 행사는 친북인사들이 주도적으로 기획, 추진하고 있는 '워멘 크로싱 디엠지'(Women Crossing DMZ)의 실제 의미 내지는 숨은 의도에 이용당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사고 있다고 한 북한 문제 전문가는 밝혔다.
한편 DEEP 프로그램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노출 및 교육 프로그램'의 영어 약자로 참가자들은 사상교육을 받고 미국으로 돌아와 각종 행사에서 체험담 형식으로 북한체제와 입장을 선전, 선동하고 북한을 옹호, 두둔하는 글들을 작성, 발표케 하는 '차세대 종북자 양성' 프로그램이라고 북한 문제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노둣돌은 올해 DEEP' 프로그램 참가인원 모집을 지난 1월 마감한 상태로 오는 8월, 또는 9월 방북단을 이끌고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며 올해의 교육 주제는 '북한인권'이다.

<신용일 기자>

US Korea News http://www.uskoreanews.com/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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