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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시 IAEA 사무총장 “후쿠시마보다, 북핵 문제를 더 걱정해야”

기사승인 2023.07.09  23: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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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시 사무총장 “한국은 북핵 개발과 관련해서는 최전선에 있는 나라”
“(후쿠시마 처리수) 나도 마실 수 있다. 그 안에서 수영도 할 수 있다”
“(북한은) 언제든 핵 실험을 할 수 있는 상황이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국제사회가 우려해야 하는 것은 후쿠시마가 아닌 북핵”이라고 지적했다.

❚그로시 사무총장 “한국은 북핵 개발과 관련해서는 최전선에 있는 나라”

그로시 사무총장은 8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가 있었다. 그는 “한국은 북핵 개발과 관련해서는 최전선에 있는 나라”라며 “우리 모두가 여기(한반도)에서 일어나는 일에 훨씬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후쿠시마보다 북핵 문제를 더 걱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한 이유에 대한 답변에는 “실체적 진실을 전달하기 위해 서울에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처리수에 포함된 삼중수소는) 모든 국제적인 기준 이하다. 나도 마실 수 있다. 그 안에서 수영도 할 수 있다”면서 후쿠시마 처리수에 대한 안전성을 강조했다.

웨이드 앨리슨(Wade Allison, 82)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명예교수는 방사선 분야에서 세계적 석학으로 꼽린다. 웨이드 명예교수 역시 오염수 시음이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5월 15일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원자력학회는 ‘저선량 방사선 영향과 후쿠시마 오염수 논란-공포가 집어삼킨 과학’이라는 주제로 앨리슨 교수를 초청했다.

 

이 자리서 앨리슨 교수는 “만약 그런 물을 1ℓ마신다고 해도 계산하면 방사능 수치가 자연적 수치 대비 80% 추가로 오르는 것뿐”이라면서 오염수의 안전을 주장했다.

❚“(북한은) 언제든 핵 실험을 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로시 총장의 북핵 상황에 대해 우려는 계속됐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북핵 개발 상황에 대해 “매우 걱정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언제든 핵 실험을 할 수 있는 상황이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북핵 발전으로 인한 위험성에, 한국과 국제사회의 관심을 요청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과거엔 영변에만 핵 개발 시설이 있었다면 지금은 다른 곳에도 핵 무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더 많은 경수로와 (핵) 농축 능력을 갖춰가고 있다”고 했다.

이에 강선우 더불어 민주당 대변인은 8일 논평에서 “IAEA 사무총장이 핵 폐수 방류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있으니 기가 막히다”며 “IAEA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고 비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거 이 나라를 뒤흔들었던 광우병 괴담, 사드 전자파 괴담, 천안함 자폭설 괴담, 세월호 고의침몰설 괴담의 사례에서 보듯이 후쿠시마 괴담도 결국은 과학의 승리로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현호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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