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들의 애환을 담은 ‘공기의 벽’, 북한 폐쇄 사회에서 희생되는 개인 ‘더 가디언’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알리는 ‘리버리영화제’···전 세계 40여개국, 영화 약130편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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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libertymoviefestival) |
북한 인권 문제를 소재로 한 영화들이 전세계 관객들을 찾아온다.
❚탈북민들의 애환을 담은 ‘공기의 벽’, 북한 폐쇄 사회에서 희생되는 개인 ‘더 가디언’
제2회 리버티국제영화제에서 북한 인권을 주제로 한 영화 두 편이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리버티영화제는 자유와 인권을 주제로 열린 해당 영화제다.
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인 김덕영 영화감독은 ‘공기의 벽’(Wall of Air)이 단편극 영화 각본상 후보에 올랐다며,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다.
‘공기의 벽’은 중국으로 탈북했지만 한국에 가지 못하고 중국 사회에도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탈북민들의 애환을 다룬 작품이다. 중국의 유 야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한 북한 사회의 폐쇄성을 보여주는 작품도 출품됐다.
‘더 가디언’(The Guardian)은 북한 사회의 폐쇄성과 감시 체제, 그 안에서 희생되는 개인의 이야기를 비유적으로 다룬 작품이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딜조드 디마그 술토노브(Dilzod Dimag Sultonov) 감독이 제작을 맡았고, 촬영상 후보로 선정됐다.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알리는 ‘리버리영화제’···전 세계 40여개국, 영화 약130편 출품
영화제 개막식과 시상식은 오는 18일 서울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된다.
출품작들은 온라인으로 17~19일에 상영될 예정이다.
리버티국제영화제는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알리려는 목표로 시작됐다. 정부와 지자체의 도움없이 시민들의 자발로 출범됐다. 올해는 제 2회로,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영화 약 130편이 출품됐다.
박상준 press@bluetoda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