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BM시험 발사 마무리 후, 도산안창호함과 안무함에 탑재될 전망
주적 북한, ‘북극성-3형’ 탑재 가능 신형잠수함(3200t급) 진수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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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이 최근 국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 8번째 SLBM 보유국이 됐다.
❚SLBM시험 발사 마무리 후, 도산안창호함과 안무함에 탑재될 전망
7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시험은 지난 1일 성공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3000t급 잠수함 1번함인 도산안창호함에서 SLBM을 발사하는 비공개 수중 사출 시험이었다.
시험 발사에 성공한 국산 SLBM의 이름은 ‘현무4-4’다. 해당 미사일은 사거리 500㎞ 탄도미사일인 ‘현무 2B’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SLBM의 실전 배치는 발사 시험의 마무리 단계와 SLBM 양산 이후 진행된다.
군은 시험발사 마무리 단계 후, SLBM을 양산할 예정이다. 지난달 13일 취역한 도산안창호함과 지난해 진수된 안무함에 탑재될 전망이다.
❚주적 북한, ‘북극성-3형’ 탑재 가능 신형잠수함(3200t급) 진수 앞둬
한편, 주적인 북한의 SLBM 관련 이력은 이렇다.
2015년 ‘북극성-1형’, 2019년 ‘북극성-3형’, 2020년 10월 ‘북극성-4’, 2021년 1월 ‘북극성-5’ 등 신형 SLBM을 열병식에서 공개했다.
현재 북한은 북극성-3형을 탑재할 수 있도록, 로미오급(1800t급)을 개조해 신형 잠수함(3200t급)으로 건조를 마무리하고, 진수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박철호 press@bluetoda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