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부사령부 “이번 공격으로 한 명이 사망, 민간인 사망자는 없다”
바이든 “끝까지 추적해 대가를 치르게 할 것”
미국이 지난 27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내 IS(이슬람국가)에 대해 드론으로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고 AP통신은 밝혔다.
❚미 중부사령부 “이번 공격으로 한 명이 사망, 민간인 사망자는 없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미 중부 사령부는 이날 동부 난가하르 지역에서 IS를 상대로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해당 인원은 카불에서 미국에 공격할 계획을 갖고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윌리엄 어번 미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이번 공격으로 한 명이 사망했다”며 “민간인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다.
미국의 드론 공격은 테러 발생 48시간 내에 이뤄졌다.
❚바이든 “끝까지 추적해 대가를 치르게 할 것”
테러가 발생하자,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우린 절대 용서하지 않고 잊지 않을 것”이라며 “끝까지 추적해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미군에 아프간 내 IS 지도부와 시설을 타격할 작전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IS-K(호라산)의 26일 카불 공항 자살 폭탄 테러로 미군 13명을 포함해 최소 170명이 숨졌다. 1천 300명 이상이 다쳤다. 지난 2011년 이후 10년 만의 최대 규모로, 아프간에서의 미군희생이다.
IS는 선전매체 아마크 뉴스통신을 통해 자신들이 이번 공격의 주체라고 주장했다.
박철호 press@bluetoda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