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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종북단체, '한반도기' 응원하다 FIFA에 제지

기사승인 2014.08.07  11: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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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평화공세,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재현되나

▲ 미주 종북단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회원들이 한반도기와 인공기를 흔들며 북한팀을 응원하고 있다. ⓒ 민족통신 캡처

북한의 지령으로 움직이는 미주지역 최대 종북 단체인 재미동포전국연합회가 캐나다에서 열린 20세 이하 여자월드컵 축구대회에서 한반도기를 들고 북한을 응원하다 국제축구연맹(FIFA) 측의 제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5일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과 핀란드와의 경기에서 하늘색 한반도 지도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한반도기를 흔들며 북한을 응원하던 종북 단체 응원단이 정치 행위를 금지한 FIFA의 규정을 위반한 이유로 제지당했다.

이날 경기장엔 토론토를 비롯한 뉴욕,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등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회원 100여 명이 모여 북한팀을 응원했다. 이들은 재미동포전국연합회가 준비한 셔츠를 입고 응원을 했다. 셔츠에는 ‘One Korea', ’조선은 하나다‘라는 한글이 쓰여 있었다. 푸른색 한반도 지도도 그려져 있었으며 뒷면에는 한반도기와 6‧15공동선언문이 새겨져 있었다.

그러나 FIFA 직원이 응원단이 착용한 셔츠의 문구가 정치적이므로 벗을 것을 요구했다. 연합회 측은 “티셔츠 문구는 우리 민족의 하나 됨을 바라는 뜻이고 정당하게 표현할 수 있는 내용”이라며 정치적 구호가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자 연합회 회원들은 항의의 표시로 셔츠를 뒤집어 입고 응원을 했다. FIFA 측은 ‘한반도기’ 사용도 금지했다.

한반도기는 북한과 북한을 추종하는 국내외 종북세력에서 남북화해의 분위기를 고조한다는 명목으로 활용하고 있다. ‘우리민족끼리’ ‘민족공조’ 분위기를 한반도기를 통해 구현하고자 한다. 그러나 이적단체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의 상징깃발에도 그려져 있어 등장해 한반도기의 실체를 말해주고 있다.

FIFA는 정치, 상업, 종교적 메시지를 전파하는 행위 자체를 엄격히 금지한다. 최근 아르헨티나 축구협회가 ‘포클랜드는 우리 땅’이라는 글귀가 적힌 플래카드를 걸었다가 징계를 받기도 했다.

논란을 일으킨 재미동포전국연합회는 미주 지역에서 한반도 적화통일을 위한 각가지 공작을 벌이고 있다. 특히 세월호 침몰 사고를 박근혜 정부 퇴진 시위로 변질시키려는 북한의 지령을 받아 미주 지역에서 활발한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오는 9월 개막되는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적화통일의 상징인 ‘한반도기’를 통한 북한의 대남공세가 우려된다.

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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