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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총영사관에서 사진 찍은 ‘북한첩자’, 北에서 칭찬까지?

기사승인 2014.07.12  20: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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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지령받는 노길남, 영사관 들어와 사진 찍게 한 관계자 밝혀내야

▲ 북한의 지령을 받아 활동하는 민족통신 노길남 대표 ⓒ 인터넷 캡처

LA 총영사관에 드나든 북한 첩자가 김일성을 노골적으로 찬양하는 글을 게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북한의 지령으로 운영되는 민족통신의 대표 노길남이 김일성을 찬양하는 글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노길남은 “김일성 주석께서는 전생애를 조국의 자주독립과 통일을 위하여 바치시였다”면서 이북동포들은 언제나 김일성주석을 마음속에 모시고 생활해 왔다”고 칭송했다.

이어 “지구촌에 나라들이 200여 개가 되지만 그 나라들 가운데 가장 단결단합된 사회를 꼽으라면 단연코 이북을 말할 수 있다. 김일성 주석께서는 이북동포들을 하나로 묶어세워 세계 제1의 일심단결의 나라로 만드시였다”고 찬양을 이어갔다.

노길남은 “오늘날 조선이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 과학기술강국으로 우뚝 서게 된 것도 일심단결에 바탕을 두고 있다”면서 “하기에 이북동포들은 일심단결이 그 어떤 핵무기보다 더 강하다고 자부하고있다”고 주장했다.

▲ 민족통신 노길남이 지난 5월 16일 직접촬영한 LA총영사관 내부 사진 ⓒ 민족통신 화면 캡쳐

노길남은 북한을 65차례 이상 드나들며 북한의 세습독재를 노골적으로 찬양해온 인물이다. 그는 미국에서 북한의 지령을 받아 민족통신을 운영하며 미국 내 교포들을 반정부시위 등에 활용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 추모를 명목으로 한 반정부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5월 10일부터 LA, 애틀란타, 뉴욕, 오레곤, 플로리다, 휴스턴 등 미국 각지에서 박근혜 정부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들은 주최 측이나 소속단체, 이름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노길남이 반정부시위에 참여한 사실이 포착되었다. 또한 재미동포전국연합회 등 미국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은 종북 단체가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LA 총영사관은 이러한 노길남이 영사관을 출입하게 방치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사관이 북한 첩자의 방문을 허용한 것이다. 현지 교포들에게도 익히 알려진 노길남의 정신병적 종북행태를 대사관이 모르고 있었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북한 첩자 노길남이 대사관에 들어가 사진 촬영까지 하고, 이를 대남선동매체 민족통신에 게재한 것은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정부는 이러한 북한 첩자의 영사관 출입을 허용하고 사진까지 찍게 허락한 관계자를 밝혀내고 재발방지를 위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다.

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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