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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 종북월드’ 노원구청? 노원구청 왜이러나 살펴보니..

기사승인 2013.01.19  00: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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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리꾼 “무서운 도시 노원구, 김일성이 뿌듯해 하겠다”

“김일성은 민족 영웅” 종북발언 비판받는 한홍구 교수 2년연속 노원구청서 특강
김성환 노원구청장, 이적단체 전대협 출신
전대협 배후조종집단 자민통 “위대한 수령 김일성 장군 만세”
노원구청, 블루유니온 전시물 강제 철거 등 방해 시도
노원구청의 언론플레이? “주최를 포기했다는 행정기관의 공지는 없다”
누리꾼 “총체적 종북월드가 따로 없다”, “무서운 도시 노원구, 김일성이 뿌듯해 하겠다”

▲ 노원구청에서 김일성 찬양 발언 등으로 물의를 빚었던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를 인문학특강 강사로 초빙해 국민적인 비판을 받고 있다. ⓒ 노원구청 홈페이지 캡처

노원구청(구청장 김성환)이 ‘종북 특구’ 라는 국민들의 비판이 연일 빗발치고 있다.

노원구청은 “김일성은 민족 영웅” 등 김일성 찬양 발언으로 국민적 비판을 받고 있는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의 인문학특강을 오는 24일부터 2월 28일까지 6주간 진행하는 것에 따른 국민적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

▲ 블루유니온 권유미 대표가 17일 노원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와 노원구청의 행태를 비판하고 있다.

이에 안보시민단체 블루유니온과 애국시민 30여명은 17일 11시 노원구청 앞에서 ‘김일성 찬양론자’ 한홍구 교수 특강 규탄 항의 집회 및 기자회견을 열고 노원구청측의 행태를 비판했다.

블루유니온 권유미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혈세로 북한 김일성 찬양발언을 하며 대한민국을 부정한다는 비판을 받는 한홍구 교수의 강연을 한다는 것은 노원구민에 대한 모욕이며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모욕” 이라며 “애국시민의 뜻을 모아 반드시 특강을 저지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는 누구?

▲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의 김일성 찬양 발언 ⓒ 누리꾼 블로그 캡처

노원구청에서 인문학특강 강사로 내세운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는 “김일성은 우리 민족의 가장 암울한 상태에 혜성같이 나타나 참으로 많은 것을 성취한 지도자. 김일성은 귀족영웅이 아닌 자수성가형 민족영웅”, “국가보안법을 자꾸 어겨서 금단의 선을 넘어서 없애버려야”, “NLL을 마치 영토지배처럼 얘기하는데 어불성설이다” 등의 김일성 찬양 발언과 더불어 국가안보와 국가정체성을 파괴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인사이다.

노원구청에서 한홍구 교수의 강연이 지난해 6월에도 열린 사실이 알려짐에 따라 누리꾼들은 노원구청측의 의도가 무엇인지 의심하고 있다.

▲ 2011년 11월 6일 노원구를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과 의견을 나누고 있는 김성환 구청장 ⓒ 김성환 구청장 홈페이지 캡쳐

노원구청장 김성환, “4년안에 새누리 물 싹 빼겠다” ‘주체사상파의 뿌리’ 이적단체 전대협 1기 출신

누리꾼들로부터 ‘김일성 매니아’로 불리우며 비판받고 있는 한홍구 교수의 특강을 해마다 열고 있는 노원구의 김성환 구청장은 지난해 4월2일 중앙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취임시 4년동안 ‘한나라물을 싹 빼겠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환 구청장이 노원구를 영원한 좌파들의 해방구로 만드는 것 아니냐”고 당시 여론을 소개했다.

김 구청장은 1992년 이적단체로 판결받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1기 출신이다. 전대협은 ‘주체사상의 뿌리’ 로 알려져 있으며 대남적화통일을 위한 이적활동을 전개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근간을 뒤흔들었던 김일성 충성조직이다.

김성환 구청장이 활동했던 이적단체 전대협을 배후조종한 주사파 지하조직 자주민주통일운동그룹(자민통)의 결의문,맹세문은 다음과 같다.

“위대한 수령님 김일성 동지와 우리의 지도자 김정일 비서의 만수무강과 한민전의 영도 아래 이 한 목숨 끊어질 때까지 투쟁하겠다는 결의 결단으로 나아가자. 위대한 수령 김일성 장군님을 따라 숨통이 끊어지는 그날까지 죽음으로 혁명을 사수하며 조국과 민족이 완전 해방되는 그날까지 열사 헌신 하겠습니다”

▲ 자민통의 실체를 밝히는 안기부 문건과 김일성 충성맹세 등을 증언한 조직원들의 자필 수기 ⓒ 조갑제닷컴 기사 화면 캡쳐

김일성 충성조직인 이적단체 전대협 출신의 김성환 구청장의 이념 성향을 봤을 때, 김일성 찬양 발언과 국가안보를 부정한다는 비판을 받는 한홍구 교수의 특강을 국민혈세로 주최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는 여론이다.

김성환 구청장, 천안함 폭침 희생 2개월도 채 안되 “천안함으로 4대강을 감추려 하지 마라”

2010년 3월 26일 북한의 천안함 폭침 도발로 인해 희생된 국군장병과 민간인들에 대한 국민들의 슬픔과 분노가 가시기도 전인 그해 5월 20일, 당시 김성환 노원구청장 후보는 “천안함으로 死대강을 감추려 하지마라!”라는 폐륜적 구호로 국민들을 선동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마치 4대강 사업의 이슈를 돌리기 위해 천안함 폭침 사건을 악용했다는 취지의 이 발언은 국민들로부터 “천안함 장병을 모욕하는 파렴치한 발언”이라는 맹비난을 받았다.

▲ 지난 6월 무단 방북했던 한상렬 목사가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어귀환하기전 판문점 북측지역에서 북측인사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2010.08.20 ⓒ 연합뉴스

“한상렬은 이 민족이 분단되어 대결하고 미워하면 안된다는 사실을 성직자의 몸으로 보여준 것” 주한미군철수, 국보법 철폐 시위 주도하는 나핵집 목사가 노원구 인수위원장 활동

김성환 구청장의 이념적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김성환 구청장이 취임할 당시 2010년 6월12일 무단 방북하여 “천안함은 날조극” 등 북한의 선군정치와 주체사상을 찬양하는 발언을 한 한국진보연대 한상렬 상임고문에 대해 “이 민족이 서로 분단되어서 대결하고 또 함께 미워하는 일은 안 된다는 사실을 성직자의 몸으로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라며 종북주의자 한상렬을 추종하며 한상렬 구속반대를 주도하고 국보법 폐지, 주한미군철수 시위 등을 주도해온 나핵집 목사가 노원구 인수위원장으로 활동했다.

▲ 블루유니온은 18일 노원구청과 김일성 찬양발언 한홍구 특강에 대한 실체를 알리는 전시물이 노원구청 앞에 전시했다.

블루유니온, 18일 노원구청 앞에서 김성환 구청장, 한홍구 교수, 노원구청 특강 실체 알리기 전시물 설치

국민들의 비판여론에도 불구하고 노원구청 측은 한홍구 교수 특강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블루유니온은 18일 노원구청 앞에서 한홍구 교수와 김성환 노원구청장의 실체를 알리는 전시물을 설치하는 등 노원구청의 한홍구 교수 특강 저지에 돌입했다.

▲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는 시민들

블루유니온 측은 노원구의 잘못된 행태를 바로잡고자 영하를 웃도는 날씨 속에서도 전시물을 설치했다. 설치가 완료되자 길을 지나가는 시민들은 발길을 멈추고 김성환 구청장과 한홍구 교수의 실체를 알리는 전시물에 큰 관심을 보였다.

“저런 교수의 특강이 어째서 내가 사는 구에서 열리는지 이해가 안간다”, 노원구청 측 전시물 방해 철거시도

지나가는 시민들은 이에 대해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김성환) 구청장이 전대협이였어? 임수경이 무단방북하고 김일성 찬양하던 단체 잖아” 라며 혀를 찼고, “전혀 몰랐었는데 구청장도 그렇고 (한홍구) 저런 교수의 특강이 어째서 내가 사는 구에서 열리는지 이해가 안간다”며 화를 내기도 했다.

▲ 노원구청 공무원들이 블루유니온의 전시물을 철거를 시도하려 해 블루유니온 측의 항의를 받고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한편 시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와중에 노원구청 직원 3명이 블루유니온 측의 전시물에 대한 철거를 시도했으나 “신고를 마치고 적법하게 하고 있는데 왜 철거하려 드느냐”는 블루유니온 측의 이의제기에 발길을 돌리는 해프닝도 있었다. 누리꾼들은 노원구청장의 지시로 인한 방해공작이 아닌지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원구는 진짜로 주최를 포기했나? “노원구청 언론플레이 하나?”

한편 한겨레는 18일 노원구가, 보수단체의 반대로 한홍구 인문학강좌를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한겨레는 “결국 구청은 직접 주최하기로 한 애초의 계획을 바꿧다” 며 “주최를 관내 시민단체인 마들주민회로 바꾸게 됐다”는 노원구청 측이 17일에 밝힌 발언을 보도했다.

▲ 노원구청 측에서 주최를 마들주민회로 변경했다고 보도한 한겨레 기사. 하지만 노원구청의 공식적인 주최변경 확인은 홈페이지에서 찾아 볼 수 없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로부터 "노원구청의 언론플레이가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 한겨레 기사 화면 캡쳐

하지만 주최가 마들주민회로 변경되었다는 노원구청 측의 주장은 신빙성이 없다는 주장이다. 19일 현재 노원구청의 공지사항 및 보도자료에는 주최가 변경되었다는 어떠한 문구도 나와있지 않은 상태다.

누리꾼들은 이에대해 “노원구청 언론플레이 하나?”, “주최가 변경되었다고 물타기를 해도 결국 한홍구 교수 특강은 강행하겠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 “노원구는 전대협 스타일”, “총체적 종북월드가 따로 없다”, “무서운 도시 노원구, 김일성이 뿌듯해 하겠다”, “노원구 주민들은 구청장이 세뇌학습 하는 것도 모르고 좋다고 듣겠지..” 라는 반응을 보이며 노원구청장과 한홍구 교수에 대한 비판여론이 폭주하고 있다.

▲ 블루유니온에서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한 소장 접수증

블루유니온은 17일 노원구 애국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서울행정법원에 교육중지 소제기 및 교육중지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한 상태다.

국민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노원구청에서 한홍구 교수의 특강을 끝까지 강행할 것인지 주목된다.

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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