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 검사들, 신빙성 있는 투표 부정에 수사 진행할 수 있게 돼
(사진=RFA) |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일부 경합 주들의 개표가 중단된 가운데, 윌리엄 바 법무장관이 연방 검사들에게 ‘부정선거’ 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 장관이 연방 검사들에게 메모를 보내, “선거 부정의 ‘실질적인 혐의’가 존재한다면, 이를 수사할 권한을 부여했다”며 미 언론들은 9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검사들은 신빙성 있는 투표 부정에 대해 수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대선 이후 말을 아꼈던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1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를 위해 싸우는 것을 멈추지 않았고, 우리는 모든 합법적인 투표가 집계될 때까지 계속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반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바이든 전 부통령은 10일 “어떤 것도 정권 교체를 멈추게 할 수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승복 거부가 수치스러운 일”이라며 이는 “대통령 명예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바이든 대선 후보는 우한폐렴 대응에 집중할 때이라며 “이번 선거는 끝났다. 서로를 악마로 만들었던 당파주의와 조사는 이제 접어둘 때이다. 그리고 우리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하나가 됐다. 이 바이러스를 물리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소한의 내각 인선은, 11월 26일 추수감사절까지는 이뤄질 것으로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박상준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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