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해리스 美대사, 한국 떠나나? ..美 국무부는 긍정도 부정도 안해

기사승인 2020.04.13  00:00:28

공유
ad37
default_news_ad2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11월께 한국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해리스 대사가 사석에서 미국 대선이 있는 1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하더라도 대사직에서 떠나기를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 이후 주한미국대사관은 입장문을 통해 “해리스 대사는 대통령의 뜻에 따라 직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미국을 위해 지속적으로 적극 봇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해리스 대사의 사임설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것이다.

해리스 대사는 2018년 7월 공식 부임 이후 여러차례 구설수에 오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해리스 대사의 부임부터 우여곡절이었다. 미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가 우리 정부로부터 아그레망(주재국 임명동의)을 받고도 내정이 철회됐다.

이후 공석이었던 주한 미 대사직에는 미 태평양사령관을 지낸 해군 4성 장군 출신이던 대북 초강경파 해리스 대사가 부임했다. 해리스 대사는 당초 주호주 대사로 부임할 예정이었지만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의 설득으로 한국행을 확정지었다. 해리스 대사가 일본계 미국인이라는 점도 화제가 됐다.

해리스 대사는 직설적인 어법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해 1월 제10차 한미방위비협상을 놓고 청와대를 찾아가 미국의 최종 요구액으로 10억 달러를 통보하는가 하면, 11차 협상에서도 국회 정보위원장에게 한국이 50억 달러를 분담금으로 내야 한다고 강요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선언 이후 미 정부 인사들이 잇따라 “우려와 실망”이라는 메시지를 내자 우리 외교부는 해리스 대사를 불러 자제를 요청했다.

올해 초에는 남북협력 제안 등을 담은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 발표 이후 ‘속도조절론’을 강조하며 여권에서 “조선 총독이냐”라는 비판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해리스 대사는 남북 협력 과정에서 사전에 미국과의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김영주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기사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