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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평양박물관인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왜곡날조 규탄대회

기사승인 2018.12.18  00: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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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선영 대표 “처음부터 끝까지 북한 인민군 관점에서 역사를 왜곡 날조하고 있다”

북한인권 단체 ‘물망초’(대표 박선영 동국대 교수, 전 국회의원)가 18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미 대사관 옆에 위치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왜곡날조 규탄대회를 갖는다.

박선영 대표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규탄대회 소식을 알리며 “역사 왜곡 날조하는 역사박물관은 대오 각성하고 ‘전쟁포로, 평화를 말하다’ 전시를 당장 중지하라!”라는 글을 올렸다.

박 대표는 해당 글에서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이 현재 전시 중인 ‘전쟁포로, 평화를 말하다’는 역사를 날조,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다. 전시 내용만 보면 평양 박물관으로 착각할 정도”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정전 65주년을 기념해 지난 5일부터 ‘전쟁포로, 평화를 말하다’란 주제로 6·25 전쟁 포로 아카이브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그런데 전시 내용 중 북한 측 주장을 담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박선영 대표는 이를 강하게 비판했다.

“국군 포로에 대해서는 딱 반 줄 ‘8천여 명의 국군 등 1만 2천 명의 유엔군은 대부분 다 돌아왔다’라고 적어놓았지만 이건 북한 주장이다. 국군 포로는 12만 명이다. 이 가운데 송환된 포로는 8천여 명! 나머지 10만여 명의 포로들은 아오지탄광에서 노예 같은 광부였고 지금도 수백 명이 생존해있다.”

이어 “이 전시는 처음부터 끝까지 북한 인민군의 관점에서 역사를 왜곡 날조하고 있다”며 다음 3가지 사항을 지적했다.

<1. 인민군 소년병과 빨치산 여성들까지 국군과 미군이 마구잡이로 포로로 잡아 가두고 온갖 차별과 억압 속에 심리전 목적의 교육을 했단다. 적군으로 싸우다 잡힌 자는 전부 포로 아닌가?

2. 미군이 그 심리전 교육을 치밀하게 수행했다고 강조하면서 자유민주주의의 우월성을 고취시키기 위해 매일 반복적으로 사용했다는 음악이 <아리랑, 도라지타령, 경복궁타령, 천안삼거리, 노들강변 등 5개 민요와 베토벤의 피아노소나타 비창>이란다. 우리 민요와 클래식 음악이 이념곡인가? 날조와 왜곡도 이정도면 '챔피언'감이다. 촛불 혁명정권은 곧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아리랑'을 자유민주주의의 우월성을 주입시키는 이념곡이라며 금지시킬 태세다.

3. 게다가 포로수용소를 짓기 위해 '민간인의 재산권을 침해했다'니 평시에도 '공공필요에 따라 국민의 재산권을 수용 사용할 수 있다'고 헌법이 지금도 명문으로 규정(23조3항)하고 있는데 하물며 전쟁통에 이게 무슨 말인가? 전쟁 포로를 아예 잡지 말라는 말 아닌가?>

끝으로 박 대표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립박물관인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이 이렇게 역사를 날조 왜곡하며 반전반미 사상과 가짜 평화를 국민에게 주입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오상현 watchman@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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