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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망초 등 시민단체 `역사왜곡" 주진오 관장- 사퇴 촉구 공동성명

기사승인 2018.12.31  00: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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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왜곡과 날조를 일삼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전시를 즉각 중단하라

물망초와 역사두길포럼은 28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서 '주진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장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사진=물망초 제공)

국군포로, 납북자, 역사 관련 시민단체들이 주진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장에게 ‘국군포로 문제 왜곡·날조 전시’ 논란의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물망초와 역사두길포럼은 28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서 '주진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장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공동성명에서 "역사왜곡과 날조를 일삼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전시를 즉각 중단하라"면서 "주진오 관장은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공동성명에서 "박물관 특별전에 사용된 '돌아오지 못한 국군 포로'란 표현은 10만 명이 넘는 국군포로들이 자발적으로 북한에 남았다는 의미"라면서 "세상에 어느 아들이 부모형제자식을 내버리고 북한 탄광지역에 남겠느냐"고 반문했다.

박물관은 당초 '북한 포로수용소의 국군 및 유엔군 포로들은 대부분 모국으로 귀환했다'고 소개했다가 문제가 불거지자 뒤늦게 "한국으로 귀환한 국군 포로는 8000여 명에 불과하여 '돌아오지 못한 국군 포로'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안내문을 수정했다.

박물관 측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가족들은 (북한의) 강요에 의해 (포로들이) 남은 거라고 보는 거지만 그건 아무도 모른다"고 한 데 대해 공동성명은 "국군포로들과 그 가족들을 모두 모독하는 언사"라고 꼬집었다.

박물관 측은 '북한군과 중국군 관할 포로수용소에 수용된 국군과 유엔군 포로를 1만3435명'이라고 써놓은 패널은 떼어냈다. 앞서 물망초는 "유엔군과 미국 육군의 공식 통계만도 10만 8천여 명"이라면서 "도대체 역사박물관은 유엔군 통계는 믿지 못하고 왜 북한 통계만 믿으려고 하는가"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날 (사)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이사장 이미일), 애국문화협회, 피랍탈북인권연대, 북한자유인권글로벌네트워크도 주진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가족회는 "정부기관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역사를 바로잡아 올바른 대국민 역사인식에 앞장서야 함에도 전쟁 민간인 피해 통계에서 납치에 대한 이야기가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가족회는 "이동차량에 대형스크린을 설치하여 6‧25전쟁납북인사가족회의 납북피해에 대한 생생한 증언이 담긴 동영상과 지난 20년간 언론에서 보도한 가족회 중요 활동, 다큐 ‘물망초의 꿈’ 등을 상영하여 대국민 역사바로잡기 홍보활동을 진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상준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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