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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文 특보 ‘한미동맹 깨져도’ 발언에 “경악 넘어 소름”… 이재명 “절대적으로 맞다”

기사승인 2017.09.28  10: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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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 특보 마구잡이식 발언, 대통령 뜻 아니고서야 함부로 말 못했을 것”

국민의당 손학규 상임고문(왼쪽)과 문재인 대통령의 통일외교안보 특보인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가 27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한반도 위기,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동아시아미래재단 창립 11주년 기념 대토론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2017.9.27 ⓒ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8일 문정인 대통령 통일 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의 ‘한미동맹 깨져도 전쟁은 안 된다’, ‘북한이 핵미사일을 보유한 것은 현실’ 등의 발언을 쏟아낸 데 대해 “대통령 왕 특보의 북핵인식에 대한 마구잡이식 발언이 경악을 넘어 소름 끼친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5000만 국민의 생명이 북핵의 인질이 된 상황에서 어떻게 그런 말을 선뜻 내뱉을 수 있는지 의아스럽기까지 하다”며 “대통령의 뜻이 아니고서야 자신 있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방부 장관도 무릎 꿇리는 실력자이니 대통령과 교감 없이 함부로 그런 말은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래서 전술핵 재배치 요구를 위해 우리가 북핵 외교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문정인 특보는 전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북한을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자’고 밝히자 “손 전 대표의 현실 진단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특히 “많은 분들이 한·미 동맹이 깨진다 하더라도 전쟁은 안 된다고 한다”면서 “동맹하는 목적이 전쟁하지 말라는 건데 동맹이 전쟁하는 기제가 된다면 찬성하는 사람 별로 없을 것”이라고 주장해 파장을 일으켰다.

반면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문 특보의 발언을 담은 기사를 게재하며 “절대적으로 맞는 말씀입니다”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5월 9일 광화문에서 열린 문 대통령 당선 자축 행사에서 “이제 우리 국민이 바라는 공정하고 평화롭고 외세로부터 독립된 진정한 자주의 나라를 만들 문재인의 시대를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 가자”고 연설한 바 있다.

 

강석영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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