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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한미간 불신, 충격 넘어 절망적 상태”

기사승인 2017.09.27  14: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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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사나 정상회담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겠다는 환상에서 벗어나라”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2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2017.9.26 ⓒ 연합뉴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7일 “한미 간 불신이 충격을 넘어 절망적 상태로 가는 것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전날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가 10.4선언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우리의 남북 군사회담 제안에 미국이 불쾌해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추석민생점검회의에서 “지난 7월, 정부가 대북군사회담을 제안한 데에 대해 미국이 엄청나게 불쾌해하면서 강력한 어조로 항의했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 우리가 걱정해왔던 한미동맹 관계의 균열에 대한 우려에 대해, 정부가 그동안 부인을 해왔다”면서 “한미 간에 깊은 불신과 균열이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미간에 이미 합의한 사드배치를 의도적으로 지연시켜 국내 정치에 악용해왔고, 800만 달러 지원에 대해 일본은 강력한 항의를 제기하고 있다”면서 “평창 올림픽 남북 공동응원 운운에 대해 대단히 비현실적이고 비참한 평화구걸이라는 이런 국제여론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태가 지금 현실화되고 있다”고 성토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B-1B 폭격기와 전투편대가 지금 거의 원산선까지 올라갔는데 우리 한국은 여기에서 배제가 되었다”면서 “물론 우리 정부는 이에 대해서 NLL을 준수하기 위해 참여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이 참여하지 못한 경위에 대해 분명히 밝혀져야 한다”고 했다.

북한과 미국 간의 동시 특사 파견 주장에 대해서도 “특사나 정상회담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겠다는 환상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석영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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