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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 국적 상관없이 입국?” 北 국적 ‘조총련’에 門 여는 文

기사승인 2017.08.18  01: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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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총련의 한 기념행사 장면 ⓒ NK조선 기사 화면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재일동포의 국적에 상관없이 고향 방문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북한 국적자인 조총련 인사들의 마음대로 입국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조총련(재일조선인총연합회)은 ‘종북의 원조’로 꼽힌다. 홍형 전 주일공사는 “조총련은 교포 단체로 위장한 조선노동당 재일(在日)지부이며, 적지(敵地) 일본에서 대한민국을 공격해온 기지”라며 “지난 70년간 평양의 전략과 지시에 따라 정치 모략 전쟁부터 잔혹한 비밀공작까지 수행한 한반도 냉전의 주역”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조총련은 한국 내의 수많은 간첩사건에서 일본 거점 역할을 해왔으며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체계적·조직적으로 지원했다고 비판했다.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에 따르면 1955년 결성된 조총련은 현재 20만 명가량으로 추산된다. 2011년 대선을 앞두고 재외국민에게 투표권을 부여했기 때문에 조총련 상당수가 대남공작 차원에서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한 상태다. 

북한은 조총련에 교육 원조비와 장학금 등 명목으로 자금을 지원하고 재일교포 북송사업을 전개하며 조직을 장악, 조총련을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세습정권 아래 결집시켜 북한의 제반 정책을 재일교포 사회 내에 실현시켜 나갔다. 명실상부한 북한 전위조직 역할을 지금까지 수행해오고 있다.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한국 국적을 가진 재일동포는 이미 한국을 마음대로 방문한다”며 “조총련 소속 재일동포는 북한 국적”이라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북한정권은 반국가단체이며, 북한정권의 하부 조직인 조총련도 반국가단체”라며 “반국가단체 구성원의 한국 방문을 허용한다면 이는 적화공작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악용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강석영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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