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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친북 단체 조직원 입국 거부… 좌익진영 文 대통령 압박

기사승인 2017.07.24  15: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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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 대통령, 한인 청년 대상 ‘주체사상 주입’하는 노둣돌 회원 입국 허가하나?

사드배치저지전국행동 초청으로 방한한 '미국 시민평화대표단'의 메데아 벤자민 미국 여성평화단체 코드 핑크 대표(왼쪽두번째)와 평화재향군인회 윌 그리핀씨(왼쪽네번째)가 2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입국장에서 대표단의 일원인 재미교민 평화활동가 이주연씨에 대한 입국금지조치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25일 방한기자회견을 갖고 26일 성주 사드반대 수요집회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2017.7.23 ⓒ 연합뉴스

미주 친북 성향 단체 인사의 국내 입국이 금지되자 좌익진영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최근 국정원이 또 다른 친북 논란 인사의 입국을 허가한 사례가 있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통일뉴스 보도에 따르면 ‘사드배치철회 미국시민평화대표단’(이하 대표단) 단장인 이주연 씨의 입국이 불허되자 방한한 대표단이 기자회견을 열고 즉각적인 해제와 입국허가를 촉구하고 나섰다.

매체에 따르면 이 씨는 22일(미국 현지시각),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이하 전국행동)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뉴욕 라구아디아 공항에서 탑승을 거절당했다. 그는 지난해 7월말에도 방한했으나 인천공항에서 입국이 거절된 바 있다.

전국행동은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주연 씨 입국 금지조치를 강력히 규탄하고, 문재인 정부에게 지금이라도 즉시 이주연 씨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른바 ‘미국 내 반전평화활동가’ 등은 “촛불혁명의 정신에 따라 전 정부의 적폐를 청산하고 표현의 자유를 비롯해 민주적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을 이행하여 이주연 씨에게 적용한 입국금지 조치를 취소하라”는 내용이 담긴 메일을 보냈지만 끝내 입국이 불허됐다고 주장했다.

이 씨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친북 단체인 ‘노둣돌’ 조직원이다. 노둣돌은 뉴욕에서 한인 1.5세, 2세로 구성된 단체로 1999년 창설됐다. 영어권인 한인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주체사상을 주입시키기 위한 각종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매년 젊은 청년 층을 대상으로 북한 방문 프로그램(DEEP)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이 미국에 돌아가서는 북한 미니 대사로 활동하겠다는 약속을 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방문 프로그램(KEEP)의 경우 참가 학생들은 오리엔테이션에서 ‘주한미군의 계속되는 한국 점령’, ‘국가보안법’, ‘1980년 광주 봉기’라는 제목의 강의를 듣고 한국 내 동성애 단체, 한국노총, 주한미군 기지 근처 기지촌 여성단체 등을 방문하고 농활과 공활을 체험해왔다.

앞서 국정원은 좌익진영의 비판 여론에 못이겨 친북 성향 인사로 알려진 크리스틴 안(한국명 안은희) 씨의 입국 거부를 철회해 논란을 일으켰다.

 

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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