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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종북단체 조직원을 ‘평화 운동가’로 미화 논란

기사승인 2016.07.28  16: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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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 종북 '노둣돌' 소속인데... 3차례나 '평화 운동가' 칭송

▲ ⓒ 국민의당 홈페이지 캡처
국민의당이 26일 법무부로부터 입국 거부 조치를 받은 종북단체 구성원을 ‘평화 운동가’로 미화하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국민의당 양순필 부대변인은 28일 논평에서 “한반도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평화 운동가인 한국계 미국인 두 명이 입국을 거부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현정, 이주현 씨는 25일 오후 3시경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불허통지를 받았다. 27시간가량 공항 환승지역에 머물다 26일 오후 9시 미국으로 강제 출국 됐다.
양 대변인은 “박근혜 정권의 잘못된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정당한 활동은 결코 대한민국의 국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치지 않는다”며 “오히려 국익과 국민 안전에 꼭 필요한 의로운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우리나라의 국익과 국민의 안전을 가장 위협하는 것 중 하나는 정부의 일방적인 사드 배치”라며 “북한의 고난의 행군을 떠올리게 하는 ‘고난을 벗 삼아’ 사드를 밀어붙이겠다는 대통령의 독주가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가 막아야 할 것은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평화 운동가들의 입국이 아니”라며 “국익도 안전도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묻지마식 사드 배치를 발붙이지 못하게 막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대변인은 또한 “출입국-통관-검역 시스템을 통해 거르고 막아야 할 것은 평화 운동가가 아니라 국익을 해치고 국민을 위태롭게 하는 사드 미사일”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국민의당이 3번이나 ‘평화운동가’로 언급한 이들은 미주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종북단체인 ‘노둣돌’ 조직원이다.
노둣돌은 뉴욕에서 한인 1.5세, 2세로 구성된 단체로 1999년 창설됐다. 영어권인 한인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주체사상을 주입시키기 위한 각종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매년 젊은 청년 층을 대상으로 북한 방문 프로그램(DEEP)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이 미국에 돌아가서는 북한 미니 대사로 활동하겠다는 약속을 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방문 프로그램(KEEP)의 경우 참가 학생들은 오리엔테이션에서 ‘주한미군의 계속되는 한국 점령’, ‘국가보안법’, ‘1980년 광주 봉기’라는 제목의 강의를 듣고 한국 내 동성애 단체, 한국노총, 주한미군 기지 근처 기지촌 여성단체 등을 방문하고 농활과 공활을 체험해왔다.
미국 내 한인사회에서는 노둣돌의 종북 활동이 청소년과 청년들을 주체사상과 반미사상에 물들게 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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