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세월호 외압? 전혀 사실 아냐… 엄중 책임 묻겠다”

▲ 황교안 전 국무총리 ⓒ 연합뉴스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30일 한 매체에서 황 전 총리가 법무부 장관 시절인 2014년 세월호 사건 수사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하고 수사를 지연시켰다는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당시 검찰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사실이 전혀 없으며, 지방선거 관련 보도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런 진실은 이미 검찰의 재수사, 국회의 검증 등을 통해 모두 사실이 아님이 밝혀진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보도 관련 과정에서도 이런 객관적 사실이 더욱 명백히 확인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언론이 사실과 다른 보도를 반복하고 있는 것은 심히 유감”이라며 “저는 이러한 잘못된 보도에 대해 이제는 엄중한 책임을 묻기 위한 법적 조치들을 취해 나갈 수밖에 없다. 이러한 잘못된 보도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