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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THAAD) 반대세력의 실체 ⑥ “김정은 리더, 인덕으로 세계 선도”

기사승인 2016.08.17  13: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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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일 갑자기 해산… 재벌 재산 철폐 주장하며 '환수복지당' 이름 바꿔 활동

▲ ⓒ 21세기 민족일보 캡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국 배치 철회와 함께 노골적인 반미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사드 한국배치반대 전국대책회의’(사드 반대 대책회의)에 북한 김정일이 사망했을 당시 무단 방북해 찬양을 일삼을 단체까지 가세하고 있다.
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 코리아연대(코리아연대)는 북한 체제와 김씨 일가를 노골적으로 찬양해와 논란을 빚어왔다.
코리아연대가 운영하는 21세기 민족일보는 2015년 6월 1일 ‘잘될 수밖에’ 제목의 글에서 “북은 2012.12.12. 초전자기파핵위성탄두를 최적궤도에, 2015.5.9. 최첨단전략잠수함발탄도탄 위력시위를 하는데, 미(美)라는 제국주의우두머리가 고작 한다는 게 탄저균·메르스 협박이니 이게 도대체 상대가 되는 판인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북 뜻대로 될 수밖에 없는 충격적인 역량대비”라면서 “교수와 초등학생의 차이라고나 할까. 워낙 차이가 많이 나니 승부랄거도 없겠다. 그저 북(이) 시키는 대로 고분고분 따를 수밖에”라며 북한의 전쟁 도발 행위를 자랑스러워 했다.
매체는 “말로 안되면 힘으로 하겠다며 백두산칼바람을 운운하는 북, 빈말이 아니란 걸 보여주려고 최첨단전략잠수함발탄도탄 발사시험을 하고 환하게 웃고 있는 김정은최고리더를 보고도 어찌 못 믿겠는가”라고 강조했다.
특히 “북은 단숨에 <짱>을 꺽고 새로운 <짱>이 돼, 기존의 주먹과 달리 인덕으로 세계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면서 “공정하고 민주적인 정치·경제질서가 자리 잡고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고 착취제도를 체계적으로 정리시키는 그런 인류역사에 없던 이상적인 시대가 열리게 된다”는 황당한 주장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김정은은) 이미 이기고 시작한 싸움”이라며 “잘될 수밖에 없는 구조고 대비며 상황이다. 상대가 어떻게 나오든 다 대비해놓으며 잘 될 수밖에 없게 만들었는데 왜 잘되지 않겠는가. 인류역사상 가장 큰 변화가 이루어지기 직전, 잘 되기 직전”이라며 노골적인 북한 찬양을 쏟아냈다.
코리아연대는 법원으로부터 이적단체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코리아연대가 결성 과정에서 과거 이적단체로 규정된 범민련 남측본부와 연대를 맺은 점, 북한의 주장에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동조한 점 등을 근거로 코리아연대를 이적단체로 판단했다.
이어 “코리아연대는 실질적인 반국가 단체로서 북한을 찬양하고 북한의 사상에 동조하려는 목적으로 구성된 것으로 보인다”며 “홈페이지에 게시된 글, 출판물, 인터넷 선전 매체에서 한 발언 등에 비춰 단체의 이적성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상의 표현 자유는 아무런 제한 없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국가 존립의 안전, 자유민주주의 질서에 방해될 경우 제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코리아연대 황혜로(가운데) 공동대표가 지난 27일 김정일의 빈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2011.12.28 ⓒ 연합뉴스
코리아연대 대표인 황혜로 씨는 김정일 사망 당시인 2011년 12월 무단 방북해 참배까지 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을 일으켰다. 그는 현재 유럽으로 도주한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코리아연대 공동대표 이 모 씨 등 9명은 이적단체인 ‘연방통추’, ‘범민련 남측본부’ 등과 연대해 연방제통일과 국가보안법 철폐 투쟁 등을 벌인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또한 인터넷 카페 등에 북한의 선군정치를 옹호·찬양하는 내용의 글을 제작·배포하고 공동대표 황혜로 씨를 밀입북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또 공동대표 중 한 명인 이상준 씨는 조직원 등 관련자에 대한 체포가 시작되자 미국으로 도주해 지난해부터 백악관 앞에서 박근혜 퇴진, 주한미군 철수, 국가보안법 철폐, 연방제통일, 천안함 진상규명 등을 촉구하는 반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른바 ‘평화미국원정대’란 이름으로 미국으로 도주한 이 씨는 코리아연대에 대한 압수수색과 지도부 체포에 나선 당국에 대해 “박근혜가 자신의 정치적 위기를 공안탄압으로 모면하려 한다”고 맹비난했다. 이들은 미주 종북단체인 미주민가협양심수후원회 등 단체와 연대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7월 1일 갑자기 해산을 선언한 코리아연대는 재벌 재산 철폐를 주장하며 ‘환수복지당’으로 이름을 바꿔 활동하고 있다.
환수복지당 창당준비위는 7월 18일 오전 11시 광화문 삼봉로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근혜’ 등 권력형 비리 5적의 전재산 △친일파 전재산 △반민(反民)재벌자본 △반민(反民)외국자본 △외국군기지 등 5대환수를 근본동력으로 삼아 △실업자에게 일자리제공 △비정규직을 정규직 전환 △교육·의료 무상화 △부동산 공동성 일반화 △구조적 부채 청산 등 5대복지를 근본목표로 삼겠다고 주장했다.

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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