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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THAAD) 반대세력의 실체 ④ “사드는 NO! 북핵은 YES?"

기사승인 2016.08.10  15: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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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복 6.15남측위 대표 “핵을 만드는 것은 그들의 권리이고 선택”

▲ '6·15공동위원회 남북 해외위원장 회의'가 20일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에서 열려 올해 6·15공동행사를 개성에서 개최하도록 추진키로 합의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김완수 6.15북측위원장, 이창복 남측위 단장, 손형근 해외위원장, 권오희 수녀(남측위 여성본부 상임대표) 등이 뒤쪽에서 실무진 대표들의 공동보도문 낭독을 듣고 있다. ⓒ 연합뉴스
사드 배치(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반대 투쟁 여론을 주도하고 있는 종북성향 단체들이 오히려 북한의 핵개발에 대해선 옹호하고 있어 이중성 논란이 일고 있다.
‘사드배치 결정 철회 촉구 시국회의’를 주도하고 있는 이창복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는 지난 2013년 5월 14일 <통일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도 주권이 있는 한, 자기들 영토와 국민을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다면, 그것을 보호하는 수단으로 핵을 만드는 것은 그들의 권리이고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파키스탄과 인도 등을 거론하며 “많은 나라에서 핵을 갖고 있지 않느냐”고도 했다.
또한 북한의 핵보유를 “생존적 차원에서의, 생존수단으로써 핵을 선택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북핵 옹호발언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비핵이 아니라 핵확산을 방지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계속해서 북한의 핵보유를 인정할 것을 요구했다.
▲ '사드 배치 반대 전국대책회의'와 '사드 배치 후보지역 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11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 앞에서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사드 한국 배치 전국 대책회의’(이하 사드 반대 대책회의) 에 소속된 민가협양심수후원회 권오헌 명예회장도 지난 1월 북한의 핵 보유를 자위권 차원에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종북매체 자주시보에 따르면 1월 7일 오후 2시 서울종로 삼일문 앞에서 개최한 1057차 목요집회에서 권 명예회장은 “어제(지난6일)북이 수소핵폭탄 시험에 성공하자 미국을 비롯한 서방에서는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이라며 야단법석을 떨고 있다”면서 “북의 핵개발과 보유는 미국의 핵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억지력”이라고 대변했다.
특히 “우리는 핵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세계의 보편적 가치를 지지하지만 핵위협으로부터 방어를 목적으로 하는 핵 보유 역시 인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북의 핵개발은 미국과 서방의 대북 적대정책이 근원”이라며 “미국은 대북적대정책을 철회하고 평화협정을 맺어야 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동족대결을 중단하고 민족대화에 나서서 남북관계 개선에 나서는 것만이 한반도 평화는 물론 지역내 평화를 보장하고 통일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평화협정 체결은 북한의 대표적인 대남적화전술이다.

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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