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을 위해하려는 사람이나 조직”
▲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굳은 표정으로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15.7.27 ⓒ 연합뉴스 |
국정원이 이탈리아로부터 구매한 해킹 프로그램으로 추적한 대상이 모두 해외 거주 인물이나 조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여권 한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대북·대테러 용의점이 있는 해킹 대상은 모두 해외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국정원이 보고했다”며 “이름도 대부분 외국 이름이었다”고 보도했다.
또 “이들은 한국을 위해하려는 사람이나 조직”이고 “외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거나 북한 사람이 포함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국회 정보위 여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은 “대상이 꼭 사람은 아니고 조직의 PC 등에도 침투하려 했다”면서 “하지만 자세히 밝히면 목숨을 담보해야 할 만큼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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