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검찰, 법원에 공안사건 전담 재판부 신설요청 검토

기사승인 2014.10.15  18:05:39

공유
ad37
default_news_ad2
▲ 바람에 펄럭이는 서울 대검찰청 청사 정문의 검찰 깃발 ⓒ 연합뉴스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북한 보위사 직파 간첩 사건’ 등 최근 잇따른 간첩사건 무죄 판결로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검찰이 공안사건 전담 재판부 신설을 법원에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오세인 검사장)는 지난 14일 공안사건 처리와 관련해 “검찰에서 안보 사범 수사 관행 전반에 대한 여러 가지 개선방안을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공안 전담 재판부 요청은 검토되고 있는 내부 개선방안 중 하나로, 법원은 선거, 성범죄, 소년, 마약, 경제 등 이미 전담 재판부를 운영하고 있다.

검찰 내부에서는 “간첩 사건과 같은 공안 사건은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고 검토해야 하는 자료가 매우 많다”며 “법원이 공안사건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일반 사건과 같은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법원이 남북대치 상황에 있는 우리나라의 특수성을 반영하지 않고 조그마한 실수만 있어도 증거를 배척하는 등 상당히 불합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개선돼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내부 협의를 거친 뒤 현실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서울중앙지법 등 주요 법원에 공안사건 전담 재판부 공식 설치를 요청할 계획이다.

블루투데이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기사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