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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국민 요구 묵살하는 게 진보정치?” 통진당 정조준

기사승인 2014.02.05  17: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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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진보당, 검찰 규탄 1인시위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이 4일 오전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 거리에 앉아 이석기 의원에 대해 징역 20년을 구형한 검찰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14.2.4 ⓒ 연합뉴스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사용한 북한용어 ‘좌경맹동주의’와 장성택 처형과 관련된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침묵한 김재연 의원과 관련 5일 새누리당은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심재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좌경맹동주의라는 낯선 단어를 쓴다고 무조건 종북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좌경맹동 같은 북한용어에다가 남측정부라는 말이 입에 베여있고, 삼대 세습이나 장성택 처형에 대해서는 아무런 비판도 하지 않고, 미군 철수, 국가보안법 폐지와 같은 북한과 같은 주장을 열심히 하고 있고, 주체사상과 김일성 총서를 암호화된 CD에 넣어 다니고, 국책사업에는 맹목적으로 반대하고, 전쟁 터지면 총기와 사제폭탄을 구해 주요시설을 파괴하자고 모의하는 정도라면 종북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합정동 모임에 참석 안 했다고 하다가 나중에 사실이 드러나니 그때서야 경기도당 모임이었다고 말하는 등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을 도대체 뭐라고 불러야 하는가”라며 “서울 한복판에서 경기도당 모임을 했다는 말이 믿기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특히 김 의원을 향해 “누구 눈치를 보기에 장성택 처형에 대해 입장 표명을 두려워하는지 묻고 싶다”고 일침을 가했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김재연 의원뿐만 아니라 통합진보당은 그동안 장성택 처형과 관련해 단 한 번도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사안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조차 밝히지 못하고 이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도리어 엉뚱한 의혹을 제기하는 모습이 과연 통합진보당이 추구하는 진보정치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이석기 의원 등에 대한 검찰의 구형을 비난하는 행태에 대해서 “대한민국은 법치주의 국가로서 검찰이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 공소제기를 한 사건”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이고, 국회의원이고, 정당이라면 법과 절차에 따라 무죄를 입증해야지 여론을 호도하고 말장난을 하는 것은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SNS상에서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이래서 통진당은 해산되어야 한다는 말씀도 있다는 보고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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