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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원이 북한225국과 접촉했는데 "과도한수사라고? 오마이뉴스는 어느나라 언론인가?

기사승인 2013.11.29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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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 진보예술단체 압수수색국가정보원이 26일 국가보안법상 회합·통신 혐의와 관련해 진보예술단체 사무실과 단원들의 자택 등 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민족춤패 '출'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국정원 관계자들이 압수품을 차량에 싣고 있다. 2013.11.26 ⓒ 연합뉴스

지난 26일 국가정보원이 통합진보당 간부가 북한의 대남공작조직 225국 공작원 등과 접촉한 사실을 포착하고 긴급체포했다.

서울 서교동 민족춤패 출 사무실과 전 대표 자택 등 사무실 2곳과 자택 3곳을 압수수색하고 전 대표를 체포했다. 전 대표를 포함해 수사 대상에 오른 3명은 모두 통진당 당원이다

당시 압수수색을 진행되자 극좌세력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새시대예술연합, 극단 ‘미래’ 등 문화예술인사들은 27일 서울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보안법을 통한 이번 탄압과 국정원의 정치공작을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적인 국정원 공작 중단을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번 사건은 전형적인 조작사건이며 국면 전환용 공안사건”이라며 국정원을 비난했다.

오마이뉴스 등 좌익매체는 이날 진행된 압수수색 과정에서 북한과 마르크스 관련된 정식 출판물을 포함해 만화책, 자녀들의 휴대전화까지 압수한 것으로 전해진다면서 ‘과도한 수사’라고 비난했다. 특히 27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공안당국 규탄 기자회견에서는 ‘국정원이 만화책 원피스를 압수했다’면서 ‘쪼잔하다’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든 참가자도 있었다.

▲ 국정원이 압수수색 한 물품 중 '만화책' 등이 포함됐다고 보도한 오마이뉴스. 본질을 흐리기 위한 전형적인 '물타기'라는 지적이다. ⓒ 오마이뉴스 기사 화면 캡처

공안당국은 임시 거주지와 차량에서 외장 하드와 노트북, 휴대전화, USB 메모리 등을 압수했다. 통진당이 창당한 뒤 당원이 북한 225국과 접촉한 정황이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전씨는 2000년대 후반부터 중국에서 활동 중인 225국 공작원과 은밀히 접촉하고 지령을 받은 혐의가 있다고 알려졌으나 이들은 법적 절차를 거쳐 진행된 수사와 압수수색조차도 ‘후안무치한 공안탄압’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던 것이다

29일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 는 서울중앙지법 엄상필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발부한 전 대표의 구속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에 따르면 전 대표는 북한의 대남 공작 조직인 225국 공작원 및 225국 산하에 있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인원들을 접촉한 혐의(국가보안법상 회합·통신 등)를 받고 있다.

검찰은 영장에서 전 대표가 2011년 3월부터 중국의 225국 공작원과 만나는 등 지속적으로 접촉하면서 통합진보당 내부 정세 등을 보고했다고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대표는 북한 공작원으로부터 활동비를 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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