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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증거수집에 사용된 녹음기는 편집기능이 없어 내용의 훼손이 불가하다

기사승인 2013.11.18  14: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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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식 결과 위․변조 흔적을 찾지 못했다."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 재판이 집중적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국정원 녹취록을 놓고 통진당이 [조작․음모] 공세를 펴고 있다.

지난 14일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 2차 공판에서 <이석기>와 RO 조직원들의 변호인단은 국정원 녹취록의 [오류] 부분을 문제 삼았다.

이 부분에 대해 통진당도 공세를 이어갔다. 지난 16일 <홍성규> 통진당 대변인이 국회 정론관에서 한 주장이다.

▲ 지난 16일 홍성규 통진당 대변인이 국회 정론관에서 국정원 녹취록을 놓고 조작·오류설을 펴고 있다. [사진: 채널Y 화면캡쳐]

“전문가도 없이
사건 발생 2~3일 만에 녹취록을 작성하는 등
[왜곡과 조작]이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국정원의 어이없는 시스템이 여과 없이 드러났다.

녹취록 작성 오류와 유출로 인한 결과에
국정원이 책임을 져야 한다.

더군다나 오류가 있는 녹취록이
대대적으로 유포된 것과 관련해
그 경위도 파악하지 못하는 국정원을
어떻게 더 믿을 수 있겠는가.

국정원은
녹취록 유출에 대한 내부 감찰과
진상조사에 착수하라.”

이런 주장을 들은 [종친떼(종북, 친북, 떼촛불)] 무리들은 신이 나서 인터넷 등에서 [국정원 녹취록 조작설]을 퍼뜨리며 이것이 <이석기>와 RO의 [무죄 근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주요 포털 사이트와 [국정원 댓글 논란]의 무대가 된 몇몇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이석기 무죄론]을 기정사실화하려 노력 중이다.

과연 그럴까.

국정원 관계자에 따르면 [녹취록]은 하나가 아니라 44개라고 한다. 음성녹음 시간으로는 무려 70시간에 이른다. 이 가운데 녹음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부분은 [제보자]가 처음 녹음한 파일 뿐이라고 한다.
44개의 [녹취록] 중에서 [수정]을 한 파일은 4개로 잘 들리지 않아 확인이 어려운 대화 내용 112곳을 일부 수정한 것이라고 했다.

국정원이 RO의 내란음모 사건을 수사할 때 제보자는 [보이스펜]으로 녹음을 했다고 한다. 문제는 이 [보이스펜]의 용량이 작아 녹음 과정에서 일부 [덧씌우기] 작업이 실행됐다는 것이다.

이후 RO 조직원들의 회합과정 녹음은 국정원이 법원의 영장을 받아 [제대로 녹음]을 했다고 한다.

덕분에 지난 5월 1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가진RO 회합 내용은 모두 녹음을 했다고 한다.

▲ ⓒ 뉴데일리

제보자가 [보이스펜]으로 녹음한 부분도 수사기록 보관용 PC에 임시로 옮겼다가 원본 파일의 해시값 등을 통해 복원했다고 한다.

실제 법원에서도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5월 12일 회합을 녹음한 파일은 훼손되거나 수정된 부분이 없어 증거로 채택됐다고 한다.

[이석기 2차 재판]에 출석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인의 발언도 이 같은 국정원의 해명에 힘을 실어줬다.

“감식 결과
(음성녹음 파일에서)
위․변조 흔적을 찾지 못했다.

증거수집에 사용된 녹음기는
편집기능이 없어
내용의 훼손이 불가능하다.”


국정원 측은 전체 녹음파일 중 수정된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이석기>와 RO 조직원들의 대화 중 ▲전쟁준비 ▲혁명 ▲국가기간시설 파괴 모의 등과 관련된 내용은 전체 70시간의 녹음파일에서 수 차례 등장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 변호인단과 통진당이[국정원 녹취록]을 내세워 <이석기>와 그 일당들의 무죄를 주장하자 이를 보는 대다수 국민들은 찝찝하다는 반응이다.

북한 225국의 지령을 받았던 <왕재산 간첩단> 사건이나 노무현 정권 시절 발각된 <일심회> 사건 당시에도
[변호인단]이 공안당국이 제출한 증거의 소소한 부분을 트집잡아 [법정투쟁]을 벌였던 사실을 기억하기 때문이다.


전경웅 기자 enoch2051@hanmail.net

뉴데일리 enoch2051@hanmail.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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