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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찬양을 ‘평화통일’이라 주장한 단체에 ‘평화통일’ 교육 맡긴 경기도 교육청 “즉각 중단하라!”

기사승인 2013.06.04  21: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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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유니온 등 시민‧학부모단체 4일부터 9일까지 평화통일교육 실상 알린다

▲ 안보시민단체 블루유니온 등 단체는 4일 수원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적단체' 구성원들을 통한 학생 '통일교육'을 즉각 중단할 것과 김상곤 교육감 사퇴를 촉구했다. ⓒ 블루투데이


4일 낮 11시 안보시민단체 블루유니온, 좋은학교만들기경기학부모모임,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등 시민‧학부모단체가 도 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교육청은 ‘이적단체’ 구성원들을 통한 학생 ‘통일교육’을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경기도 교육청은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6‧15남측위) 경기본부 등과 연계해 올해 5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344개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문제는 학생들의 통일교육을 담당하는 6‧15남측위는 핵심인사 상당수가 국가보안법을 위반하거나 북한을 찬양‧동조한 행위, 이적단체가입 등으로 처벌전력이 있어 학부모들의 비판이 제기돼 왔다.

▲ 안보시민단체 블루유니온 등 단체는 4일 수원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적단체' 구성원들을 통한 학생 '통일교육'을 즉각 중단할 것과 김상곤 교육감 사퇴를 촉구했다. ⓒ 블루투데이

권유미 블루유니온 대표는 “경기도 교육청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체제를 해치려는 행동을 한 6‧15남측위 구성원들에게 국민의 혈세를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경기도 학생에게 통일교육을 빙자해 치명적 해악을 끼칠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 교육권을 침해하는 것이며 법원의 판결에도 정면으로 도전하는 처사”라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6‧15남측위원회 공동대표 등 핵심 구성인사들의 종북 행적을 지적하며 통일교육의 부당성을 역설했다.

6‧15남측위 명예대표인 백낙청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천안함 폭침 도발사건에 대해 “북한에 사과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다.

▲ 4일 안보시민단체 블루유니온은 유동인구가 많은 수원역 애경백화점 앞에 경기도교육청의 통일교육실상을 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교육중지 촉구에 나섰다. 집회는 9일까지 진행된다. ⓒ 블루투데이

또 지난 2010년 무단 방북해 북한과 김씨 일가를 찬양한 한상렬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 김일성으로부터 하사받은 이름을 단체명으로 사용하고 있는 이적단체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의 이규재 의장, 이적행위로 수감 중인 인사를 ‘양심수’라 부르며 김정일 찬양발언을 해온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등 상당수가 6‧15남측위 공동대표로 활동 중에 있다.

블루유니온 등은 “천안함 북한테러가 조작이라는 종북성향의 인물과 한상렬의 북한찬양 행위를 ‘평화통일’이라 주장하는 단체에 평화통일교육을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 4일 안보시민단체 블루유니온은 유동인구가 많은 수원역 애경백화점 앞에 경기도교육청의 통일교육실상을 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교육중지 촉구에 나섰다. 집회는 9일까지 진행된다. ⓒ 블루투데이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3년간 평화통일교육을 하고 있지만 수업 참관, 학생설문조사 등으로 점검한 결과 편향성 문제는 없었고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았다”면서 평화통일교육을 강행할 것임을 밝혔다. 또 “6‧15남측위 경기본부는 이적단체가 아니며 통일교육은 전문강사들이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상렬 공동대표의 무단방북과 북한 찬양행위를 ‘평화통일’이라 주장하는 등 종북성향단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6‧15남측위가 학생들의 평화통일 교육을 맡게 된 것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의 행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4일 안보시민단체 블루유니온은 차량을 이용해 경기도교육청의 통일교육실상을 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교육중지 촉구에 나섰다. 집회는 9일까지 진행된다. ⓒ 블루투데이

블루유니온 등은 4일부터 9일까지 총 6일간 수원역 애경백화점 앞 거리와 경기도교육청에서 도교육청 통일교육 선정 단체의 실체를 폭로하는 현수막을 통해 저지에 나섰다.

또 일산, 의정부, 성남, 부천, 용인 등 경기도내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의 주거지, 학교 앞, 번화가 등을 돌며 도민에게 통일교육실상을 알리기 위한 순회캠페인을 진행한다.

▲ 4일 안보시민단체 블루유니온은 차량을 이용해 경기도교육청의 통일교육실상을 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교육중지 촉구에 나섰다. 집회는 9일까지 진행된다. ⓒ 블루투데이

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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