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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육청 친북단체와 손잡고 ‘334개 학교’ 종북교육(?) 파문

기사승인 2013.05.08  20: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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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5남측위, 이적단체 범민련,연방통추, 한상렬 '종북백화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이 연말까지 도내 초·중·고교 344곳에서 평화통일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힌 가운데 학생들의 교육을 맡은 단체가 노골적인 종북성향 단체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도교육청 북부청사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6·15남측위)경기본부와 통일교육문화원 평화교육센터 등 유관기관 2곳과 연계해 지난 6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2013학년도 유관기관 연계 평화통일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344개 학교에 대한 평화통일 교육을 맡게 되는 6·15남측위는 종북성향 지도인사가 총결집한 단체로 ‘종북 백화점’으로 불리고 있다.

▲ 6.15남측위 홈페이지에 올라온 4기 임원 명단. 6.15 남측위는 무단방북해 북한을 찬양한 한상렬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과 이적단체 범민련, 연방통추 의장 등이 공동대표로 있어 '종북 백화점'으로 불리우며 비판받고 있다.

6.15남측위 홈페이지(http://www.i615.net/) 에 올라온 4기 임원 명단(현재 5기)을 살펴보면 지난 2010년 6월 무단방북해 북한체제와 김일성을 찬양하고, 북의 전술에 동조하는 활동과 북한의 주체사상에 바탕을 둔 민족통일을 주장해 법정 구속된 한상렬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이 공동대표에 올라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127명의 공동대표 가운데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현 서울시장) ▲임헌영 전 민족문제연구소 소장 ▲이규재 이적단체 범민련 의장 ▲장석웅 전 전교조 위원장 ▲정지영 영화감독(천안함 프로젝트) ▲김수남 이적단체 우리민족련방제통일추진회의 공동의장 ▲표명렬 평화군인회 대표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 ▲함세웅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고문 ▲이강실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 ▲안민석 민주당 의원 등 국가보안법폐지, 연방제통일, 주한미군철수, 한미동맹철폐 등을 주장하는 종북성향 인사들로 구성돼 있어 사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 당국이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던 6.15공동선언 10주년 기념행사를 위한 남측 인사들의 방북을 불허한 가운데 한상렬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이 평양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2일 사진과 함께 "남조선 통일인사 한상렬 목사가 평양에 도착해 비행장에서 안경호 위원장을 비롯한 6.15공동선언 북측위원회 성원들이 그를 동포애의 정으로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2010.6.12 ⓒ 연합뉴스

특히 이적단체 범민련, 연방통추 대표가 6·15남측위 공동대표로 있어 사실상 ‘적화통일교육’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6.15남측위와 함께 교육을 진행하는 통일교육문화원(원장 김경민)은 청소년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금강산, 개성공단, 백두산 체험여행을 비롯해 각종 통일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통일교육문화원 김경민 원장(자료사진) ⓒ 용인시민신문 기사 화면 캡쳐

2006년 10월 북한의 핵실험으로 전쟁위기가 고조되던 당시 김경민 원장은 11월 9일 용인시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미사일·핵문제가 어제 오늘 일도 아닌데 최근 이 문제가 대두되니까 당장 개성공단사업과 금강산 관광부터 중단하라는 것은 역사를 거꾸로 돌리겠다는 거나 다름없다”면서 “대북지원은 무조건 퍼주기만 하는 게 아니다.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구실을 하고 있다”며 북한의 도발 행위로 인한 대북제재를 비난했다.

교육은 각 학교가 두 기관의 강의 안을 검토한 뒤 학생들의 흥미와 학교 여건, 교육적 효과 등을 고려해 한 곳을 선정한다. 교육은 퀴즈와 토론 등 학생참여 방식으로, 일방통행형 강의식을 지양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통일의 필요성 ▲통일이 어려운 이유 ▲통일을 위한 노력 ▲다른 나라의 통일과정 ▲ 통일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 등을 배우게 된다.

교육시간은 총 1천 2백 시간으로, 학교당 평균 3.5시간이다.

경기교육청에 항의전화를 했다고 밝힌 한 누리꾼은 “도둑놈 대려다 놓고 도둑질하는 방법 가르치는 것과 뭐가 다르냐. 경기도교육청에서 이런 종북단체들 끌어다가 교육시키는 것은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누리꾼들은 “이건 엄청난 일이다. 어떻게 6.15남측위에게 아이들 교육을 맞기냐 막아야 한다”(ky****), “통일교육이 아니라 적화교육”(미리****), “좌우 양측의 입장이 균형적으로 안배되지 않은 정치편향적 교육은 멈춰야 한다. 북한이나 북핵에 대해 감성적인 접근은 아이들 판단력만 흐리게 할 뿐”(aa****), “항의전화 해서 중단시켜야 한다”(ev****) 라며 경기도교육청의 통일교육을 비판하는 여론이 일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종북성향 단체와 연계해 통일교육을 빙자한 적화교육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도교육청이 이 교육을 강행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기도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좌편향 친북교육이 의심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이 교육을 강행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민철 기자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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