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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 전략에 압도돼 패전?"

기사승인 2013.04.16  15: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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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심리전에 동조하며 국민 불안감 조장하는 종북세력

북한이 우리 정부의 대화 제의를 “교활한 술책”이라며 거부하고 최고사령부의 최후통첩장을 발표하며 위협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북한과 종북 성향 인사가 동일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14일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산하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가엾은 미국’이라는 영상을 통해 북한을 “새로운 역사의 페이지를 장식할 반미대결전을 선포하고 연일 새로운 초강수를 두는 변화무쌍한 불굴의 조선”이라고 선전했다.

▲ ⓒ 유튜브 캡쳐

이어 “무엇이나 저들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미국의 그 어리석은 망상을 박살 낼 나라가 바로 조선”이라며 “북한의 최후결전 앞에 존재 자체가 위태로워진 미국은 이제라도 공손히 무릎을 꿇고 빈다면 나라 이름이라도 보존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위협했다.

북한은 항공모함, 스텔스 전투기와 폭격기 등 미국의 첨단 무기들에 대해 “북한은 미국이 전시한 ‘최강의 전력’에도 놀라기는커녕 미 본토를 노리며 배짱을 부린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재미 통일학연구소의 한호석 소장은 11일 ‘한호석의 개벽예감’이라는 글을 통해 “북한은 미국의 핵위협에 선제핵타격으로 대응할 핵전쟁 준비를 완료했는데, 미국은 북한과 맞붙을 준비를 하지 못했다”며 “핵전쟁을 준비하지 못한 미국에게 엄습하는 것은 북한과 핵전쟁으로 맞붙을 경우 멸망할 수 있다는 극도의 공포”라고 주장했다.

또 “미국이 자랑하는 즐비한 핵타격수단들은 어디까지나 수단일 뿐이며 북한의 선제핵타격에 대처할 방도와 대책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호석 소장과 북한은 유사시 북한에게 큰 부담이 될 미국의 고성능 무기들을 “무기는 무기일 뿐”이라며 군사적 열세에 몰린 북한이 전략으로 미국을 압도할 수 있다는 공통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 한호석 통일학연구소장 ⓒ 통일뉴스 기사 캡쳐

한 소장은 “미국의 태평양사령부 휘하 30만 명은 하늘을 새까맣게 뒤덮는 정밀타격 미사일들의 ‘핵우박’ 속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도 미국은 ‘세계 최강’인 자기를 북한이 감히 공격하지 못할 것으로 아직도 오판하고 있다”며 “이것이 미국의 자멸을 부르는 최악의 오판이라면, 미국을 죽는 순간까지 믿고 따르려는 친미수구세력의 오판은 뭐라고 불러야 하냐”고 물었다.

미국 뉴욕에 위치한 통일학연구소는 우리 정부에 의해 불법단체로 간주되어 우리나라에서는 홈페이지 접속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한 소장은 통일뉴스나 자주민보 등 종북 성향의 언론에 기고하며 국민들을 상대로 북한을 옹호하고 우리 정부와 한미동맹을 비판하는 글을 끊임없이 게재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정전협정 백지화를 선언, 개성공단 폐쇄 등 대남 도발의 수위를 높여오던 북한이 우리 정부가 이례적으로 제의한 남북대화마저 “교활한 술책”, “빈 껍데기”, “안하느니만 못하다”며 남북관계를 악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북한과 같은 주장을 펼치며, 민심을 혼란시키고 있는 세력에 대해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김준 인턴 기자 tlstkdqkdwl@naver.com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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