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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에 ‘춤추는’ 종북세력

기사승인 2013.02.15  00: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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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핵 찬양 3행시에 이어 한국-미국 비난 평화공세

▲ 종북카페 '민족 통일을 바라는 사람들'에 게재된 북핵 찬양 3행시 ⓒ 민바사 캡쳐

종북세력의 노골적인 북핵 찬양

북한이 지난 12일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3차 핵실험을 강행한 가운데 종북세력들의 환호와 종북단체들의 평화공세가 이어지고 있어 국민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종북카페 ‘민족 통일을 바라는 사람들’(이하 민바사) 에는 13일 “북조선 3차 핵실험도 성공, 만세!”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 글에는 북한의 3차 핵실험을 3행시를 통해 찬양하고 있다.

북 : 녘에서 광명성 3호가 크게 성공했다.
조 : 선에서 핵무기 3차 실험도 보란듯이 멋지게 성공했다.
선 : 군 정치가 위대하다는 것을 당당하게 알려주는 대 신호다

라며 “세상은 오늘에 이런 정의가 승리한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아 통쾌하다” 라며 노골적인 북한 숭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국가보안법에 의해 탄압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진보누리꾼들이 만든 카페 ‘국가보안법 피해자 모임’ 에서는 북한의 핵실험 찬양 원문글을 게재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카페에서는 “지구상 모든 반동 세력 능히 격파”, “북의 3차 핵실험은 미국의 자업자득”, “끝까지 싸운다! 반드시 이긴다! 기다리라, 우리의 승리를 기다리라” 등의 글을 게재하며 전의를 불태우는 모습마저 보여줬다.

이뿐만이 아니다. 종북카페 ‘통일문화의 향’ 에서는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의 력사적인 신년사를 받아안고 새해총진군을 힘있게 다그치고 있는 시기에 또 한차례의 지하핵시험에서 성공하였다는 소식은 지금 우리 로동계급의 심장을 세차게 끓어번지게 하고 있다”는 북한의 3대세습 독재자 김정은의 글을 그대로 게시하며 축포를 쏘아 올리고 있다.

▲ 자주민보의 북핵 선동 기사 ⓒ 자주민보 캡쳐

종북단체들의 ‘평화공세’

12일 종북성향의 언론 자주민보는 “광명성 3호 2기 위성발사에 성공하여 이어진 미국과 유엔제재에 반발하여 발생한 북의 핵실험을 비난만 할게 아니라 남과 북은 같은 역사, 같은 핏줄, 같은 문화의 동족으로 북의 진실을 바르게 알아야 한다” 면서 “그래야 비로소 평화통일은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라며 궤변에 가까운 평화통일론을 주장했다. 평화적인 적화통일을 염원하고 있는 종북세력의 입장을 대변했다는 분석이다.

한국진보연대의 논평도 북한 핵실험에 대한 비판은 찾아 볼 수 없다. 12일 진보연대는 논평을 통해 “북의 3차 핵실험 강행에 이른 사태에 대해 우리는 관련국 모두에게 깊은 유감을 표한다” 면서 “사태를 악화시키기만 하는 대북제재를 계속하며 전쟁위기를 고조시킬 것이 아니라, 대화와 타협을 통해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때”라며 북한의 핵실험을 이용하여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를 비난했다.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도 13일 논평에서 “우리는 (북한 핵실험)이에 반대한다” 는 입장을 보였지만 “그러나 우리는 한반도 핵문제의 근본적 원인은 미국의 대북 핵공격 위협을 포함한 대북 적대정책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면서 북한 핵실험의 원인을 미국과 한국의 대북적대정책에 있다며 비난했다.

▲ 자료사진 ⓒ 연합뉴스

통합진보당 원내공동대변인 김재연 의원은 14일 ‘북핵 결의안 관련 새누리당의 비이성적 반응에 대해’ 라는 논평에서 북핵 결의안 표결에 불참한 통진당을 비판한 새누리당에 대해 “역사의 심판을 누가 받는지 지켜볼 것이다” 라며 노골적으로 비난했다.

이적단체 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범민련)은 북측본부의 대변인담화를 그대로 게재하며 대한민국에 대한 악담을 퍼부었다. 범민련은 “남조선의 각계각층 단체들과 인민들이 파쑈폭정과 동족대결에 환장이 되여 최후발악하는 리명박역적패당을 이땅에서 영영 쓸어버리고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거족적인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것을 적극 호소한다.”며 대한민국 종북세력에 대한 총궐기를 촉구했다.

▲ 일치단결된 안보의식을 바탕으로 북핵도발의 위기를 종북세력 척결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 누리꾼 블로그 캡쳐


북한 핵실험은 위기이자 종북척결을 위한 기회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한반도와 국제사회는 한 치 앞을 내다볼수 없을 정도의 혼란의 소용돌이 속에 빠져들고 있다. 정부의 적극적이고 현실적인 대책과 함께 온 국민이 하나된 안보의식을 바탕으로 북한의 핵실험 도발을 극복해 나가야 하는 시점에서 오히려 축배를 들고 있는 종북세력과 북한의 핵실험을 이용해 적화통일 공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제도권 종북세력들의 모습은 국가위기 상황에서 ‘안보 가뭄’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국민들은 이러한 종북세력의 실체를 분명히 파악하여 2013년을 종북척결의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 박근혜 당선자는 북한의 핵실험 뿐만 아니라 ‘북한의 소형 핵탄두’로 불리우는 한국의 종북세력 척결이 시대정신임을 인지하고 국민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안보강국으로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다.

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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