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北 "南, 대화 원하면 모든 적대행위 사죄해야"

기사승인 2013.04.16  02:34:46

공유
ad37
default_news_ad2

▲ 태양절 맞아 헌화하는 北 시민들`15일 북한 김일성의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북한 인민군장병들과 각 계층 근로자들, 청소년학생들이 김일성, 김정일 동상에 헌화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2013.4.15 ⓒ 연합뉴스

북한군 최고사령부 최후통첩장…보수단체 퍼포먼스 비난

(서울=연합뉴스) 윤일건 기자 = 북한은 16일 국내 일부 보수단체의 반북 퍼포먼스를 비난하면서 남한 정부가 모든 반북행위에 대해 사죄하라고 요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북한 최고사령부는 이날 남한 정부에 보내는 '최후통첩장'을 발표하고 "괴뢰 당국자들이 진실로 대화와 협상을 원한다면 지금까지 감행한 모든 반공화국 적대행위에 대해 사죄하고 전면중지하겠다는 실천적 의지를 온 겨레 앞에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첩장은 "(우리는) 비록 첨예한 정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모두가 떨쳐나 태양절(김일성 생일)을 민족 최대의 경사로 경축하고 있다"라며 "남조선 괴뢰들만이 백주에 서울 한복판에서 반공 깡패무리를 내몰아 반공화국 집회라는 것을 벌여놓고 우리 최고 존엄의 상징인 초상화를 불태우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15일 국내 보수단체 회원들은 서울 광화문 KT 사옥 앞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등의 사진을 붙인 모형을 불태우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최후통첩장은 "우리의 최고 존엄을 훼손하는 만행이 괴뢰 당국의 비호 밑에, 서울 한복판에서 버젓이 벌어지는 한 우리의 예고 없는 보복행동이 개시될 것"이라며 "보복대상에는 최고 존엄을 훼손시키는 데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가담한 자들, 그것을 부추기고 묵인한 놈과 해당 당국 기관 및 부서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어 통첩장은 "최고 존엄을 어떻게 받들어 모시고 지키는가를 보여주기 위한 우리 혁명 무력의 정정당당한 군사적 시위행동이 즉시에 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팀 blu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기사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