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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끼리’ 적발된 종북 교포 2명은 누구?

기사승인 2013.04.09  17: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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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통신·종북카페 활동하며 북한 찬양

국제 해커 그룹 ‘어나니머스(Anonymous)’의 해킹으로 북한의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 의 유출된 회원 정보에서 ‘종북(從北) 인물’ 2명이 확인됐다고 동아일보가 9일 보도했다.

공안 당국 관계자는 8일 “미국 시카고를 거점으로 하는 김모 씨(60)와 스웨덴에 거주하는 임모 씨(70)의 종북 활동이 확인됐다”며 “사법 처리 가능 여부를 관련 부처와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 '우리민족끼리' 에서 활동한 것으로 드러난 김 모씨가 2007년 작성한 '김일성 주석의 생애가 나에게 준 영향'의 일부분. 현재까지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을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 ⓒ 인터넷 캡쳐

이 신문에 따르면 “1990년 미국으로 이민 간 김 씨는 한인재야단체 사무국장을 맡고 있고 미국에 서버를 둔 ‘M통신’에서 주로 활동해왔다. 당국에 따르면 김 씨는 1997년부터 매년 1,2회 북한을 방문했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정 모 씨의 구명활동도 전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가 활동한 ‘M통신’은 민족통신(조국통일의 3대원칙을 지지하는 인사들의 통신)으로 북한이 대남 사이버투쟁을 목적으로 해외에 개설한 대표적인 친북사이트다. 국가보안법에 따라 친북사이트로 규정되어 국내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김 씨가 2007년에 쓴 “김일성 주석의 생애가 나에게 준 영향”은 종북성향의 누리꾼들의 지지를 받으며 인터넷상에서 급속히 확산되기도 하는 등 북한 찬양 글을 지속적으로 게재해 오고 있다.

김 씨는 미국 내 종북성향 단체인 전쟁반대 시카고 협의회 회장,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 미중부위원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 '우리민족끼리' 에서 활동한 것으로 드러난 임 모씨가 개설,운영 해오던 종북 카페 물흙길연맹 메인화면. 현재 페쇄된 상태다. ⓒ 독립신문 기사 화면 캡쳐

임 씨는 스웨덴 국적의 해외동포로 국내외 친북 사이트를 중심으로 활동했다고 공안관계자가 밝혔다. 임 씨는 2003년 포털 사이트 다음(daum)의 종북카페 ‘세계물흙길연맹’을 개설·운영해오며 북한체제와 김씨 부자를 찬양하는 이적표현물을 유포시켜왔다.

물흙길연맹은 9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는 국내 최대의 종북 카페로, 카페를 양도받아 운영하던 방 모씨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고 현재 폐쇄된 상태다.

임 씨는 2월 북한이 3차 핵실험에 성공하자 “북조선 3차 핵실험도 성공, 만세! 선군정치가 위대하다는 것을 당당히 알리는 대신호”라며 “도덕을 가진 자라면 ‘세기와 더불어’(김일성 회고록)을 정독하라”라는 글을 올리는 등 노골적인 북한 찬양글을 지속적으로 유포시키고 있는 상태다.

우리민족끼리 가입자 명단에 종북 인사가 포함 된 것으로 확인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조속한 수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다.

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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