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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무부, 北 해커 3명 기소…“총 대신 키보드 사용한 국제 은행강도”

기사승인 2021.02.18  19: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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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무부 17일 북한 해커 3명 기소 발표
소니영화사 공격, 랜섬웨어 공격, 12억 달러, 가상화폐 7천 500만 달러
법무부 “기소된 해커 3명은 북한 군 정보기관 ‘정찰총국 소속’-라자루스그룹, APT38”

미국 워싱턴의 연방 법무부 건물.

미 법무부가 북한 정찰총국 소속 해커 3명을 기소했다. 이들의 혐의는 12억 달러 이상의 화폐, 가상 화폐 탈취 시도, 사이버 공격과 악성 암호화폐 앱 개발과 배포 등이다.

▮미 법무부 17일 북한 해커 3명 기소 발표

미 법무부는 17일 북한 해커 3명을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법무부는 이들의 혐의가 파괴적인 사이버 공격을 자행 한 점, 전 세계 금육기관과 기업들로부터 13억 달러가 넘는 화폐와 가상화폐를 훔치거나 빼앗으려 시도한 점 등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여러 악성 암호화폐 앱 개발 배포,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등의 혐의도 지적됐다.

▮소니영화사 공격, 랜섬웨어 공격, 12억 달러, 가상화폐 7천 500만 달러

기소된 인물은 전창혁, 김일, 박진혁 등 3명이다.
법무부는 이들이 2014년 11월 소니영화사에 대한 공격을 자행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2017년 5월 랜섬웨어 공격에도 가담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랜섬웨어 바이러스, 워너크라이 2.0을 만들었다.

북 해커들은 돈과 가상화폐도 노렸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베트남과 방글라데시, 타이완, 멕시코, 몰타, 아프리카 등의 은행에서 12억 달러 이상을 훔치려 했다.

2017년 12월에는 슬로베니아 가상화폐 회사로부터 7천 500만 달러 등, 수많은 회사에게 피해를 입혔다.

▮법무부 “기소된 해커 3명은 북한 군 정보기관 ‘정찰총국 소속’-라자루스그룹, APT38”

법무부는 기소된 3명의 소속을 분명히 밝혔다. 기소장은 해킹범죄에 관여하여 있는 북한 군 정보기관인 ‘정찰총국 소속’이라고 명시했다.

북한 군 해킹조직은 라자루스그룹, APT38 등 다양한 명칭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존 디머스 법무부 국가안보 담당 차관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총 보다 키보드를 사용하고 현금 자루 대신 암호화폐의 디지털 지갑을 훔치는 북한 공작원들은 세계의 대표적인 은행강도”라고 비판했다.

 

김영주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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