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를 포용하는 트럼프 → 러시아를 거부하는 바이든
푸틴 비판, 야권 지도자 나발니 2심서도 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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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G8 복귀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러시아의 G7 초청을 거부한 탓이다. 한편,푸틴 대통령을 비판해온, 러시아의 야권지도자 나발니는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러시아를 포용하는 트럼프와 러시아를 거부하는 바이든
백악관은 19일 미국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러시아를 초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바이든 행정부는 러시아를 새로 초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떠한 초청도 G7 회원국과의 협력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2014년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 강제 합병 한 이후 G8서 퇴출됐다.
이는 전임 트럼프 행정부와의 대(對)러시아 기조와 다른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G7을 ‘매우 구시대적인 집단’이라고 강조하며, 러시아와 호주, 한국, 인도 등의 가입을 추진했었다. 대(對) 중국 포위망의 성격이었다.
▮푸틴 비판, 야권 지도자 나발니 2심서도 실형
한편, 러시아의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20일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나발니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포함한 러시아 정부 고위 인사들을 비판해온 지도자다.
박상준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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