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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 UAE행 한국 선박 나포···최영함 긴급 출동

기사승인 2021.01.05  18: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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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케미호의 나포 이유는 ‘환경오염’, 나포 선원들은 이란 남부 도시 반다르아바스에 구금
한국 정부, 선원 조기 억류 해제 요청, 최영함 긴급출동
호르무즈 해협,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1/3

이란TV 보도화면 캡쳐

솔레이마니 1주기, “이란은 언제나 미국에 대응할 준비가 돼있다”

한국 유조선 ‘한국케미’가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됐다. 아랍에미리트(UAE)로 가는 항해였다. 나포 사유에 대해, 이란 혁명수비대는 ‘반복적 환경 규제 위반’을 주장했다.

그러나 한국케미의 선사인 디엠쉽핑(DM Shipping) 관계자는 “이란 혁명수비대를 접촉한 해역은 공해상”이며, “환경오염은 일으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국케미호의 나포 이유는 ‘환경오염’, 나포 선원들은 이란 남부 도시 반다르아바스에 구금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4일(현지시간) 한국케미호 “유조선에는 한국 국기가 달려 있었고 기름 오염과 환경 위험을 이유로 나포됐다”고 전했다.

나포된 선원은 한국·인도네시아·베트남·미얀마 국적이고, 이란 남부 항구 도시인 반다르아바스에 구금됐다고 반관영 타스님 뉴스는 전했다.

한국케미호는 사우디 아라비아서 출발해, UAE의 푸자이라를 향하던 중이었다.

▮한국 정부, 선원 조기 억류 해제 요청, 최영함 긴급출동

정부는 이란에 한국케미호와 선원의 조기 억류 해제를 요청함과 동시에, 청해부대 소속 최영함을 호르무즈 해협 인근으로 긴급 출동시켰다.

국방부는 “청해부대를 즉각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역으로 출동시켰다”고 밝혔다. 최영함은 오만의 무스카트항 남쪽 해역에서 작전 수행 중이었다. 5일 오전 작전 해상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르무즈 해협,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1/3

호르무즈 해협은 걸프 해역의 입구다.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3분의 1이 지난다.
전략적 요충지로, 이슬람 시아파의 맹주인 이란은 미국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는 위협을 해왔다. 그간 여러 차례 선박을 나포하기도 했다.

▮솔레이마니 1주기, “이란은 언제나 미국에 대응할 준비가 돼있다”

올해 1월 이란은 반미(反美) 분위기가 강하다. 지난해 1월 3일, 미국의 드론 공격으로 이란 혁명수비대의 사령관 카셈 솔레이마니가 사망한 탓이다.

에스마일 가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은 “이란은 언제나 미국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경고했다.

이에 미국은 핵 추진 항공모함과 오하이오급 핵잠수함을 걸프 해역에 배치해, 이란의 보복성 군사행동에 대비했다.

 

박상준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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