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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39개국, 중국의 소수민족 탄압 규탄···호주, “중국 신장 내 소수민족 수용소 약 380곳”

기사승인 2020.10.09  00: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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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국 대표 발언 “신장·티베트의 소수민족, 인권 존중 받지 못하고 있어”
유엔 중국 대사 “중국의 인권 성취가 널리 인정되고 있어”
호주 싱크탱크 ASPI “중국 신장 지역 내 소수민족 수용소 약 380곳”

신장 위구르 자치구 수도 우루무치 기차역 주변을 순찰하고 있는 공안들 (자료사진)

미국과 영국 등 서방 39개국은, 소수민족에 대한 중국의 인권유린 행위를 규탄했다.

▮39국 대표 발언-유엔 독일 대사 “신장·티베트의 소수민족, 인권 존중 받지 못하고 있어”

크리스토프 휴스겐 유엔 주재 독일 대사는 6일 유엔에서 중국의 인권 탄압을 지적했다.
39개국을 대표한 발언에서 휴스겐 대사는 중국의 신장 지역과 티베트에서 소수 민족의 인권이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위구르 족과 소수민족에 대한 감시가 확산되며, 강제노동과 산아 제한 등의 보고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휴스겐 대사는 중국이 소수민족 수감시설을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나단 알렌 영국 대사 역시 휴스겐 대사의 발언에 동의하며, 유엔 인권 최고대표사무소(OHCHR)가 신장 지역을 방문하도록 중국이 이를 허용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유엔 중국 대사 “중국의 인권 성취가 널리 인정되고 있어”

한편 장준 유엔 주재 중국 대사는 위구르족 문제에 대한 발언을 하지 않은 채, 중국의 인권 성취가 널리 인정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자국 내 인종 차별 문제를 종결하라고 주장했다.

▮호주 싱크탱크 ASPI “중국 신장 지역 내 소수민족 수용소 약 380곳”

한편, 호주 싱크탱크인 ‘전략정책연구소(ASPI)’ 24일 보고에서 따르면, 중국 신장 지역 내 소수민족 수용소가 약 380곳인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위성사진 등을 판독한 결과, 중국이 신장 내 수용소를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최소 61개의 수용시설이 일 년 내 새로운 건축과정을 거쳤으며, 최소 14개의 시설이 현재 공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중국이 위구르족과 무슬림 소수민족의 수감을 위해, 임시로 지은 공공건물을 영구적인 대형 구금시설로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ASPI의 나단 루서 연구원은 수용된 이들이 공식적으로 기소돼 보안이 더 철저한 시설에 감금되거나, 강제 노동을 위해 벽으로 둘러싸인 공장 시설로 보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중국은 호주 학계의 발표에 대해 반박했다. 왕원빈 중국 외무부 대변인은 25일 “호주 학계는 신빙성이 없다”며 이 보고서의 내용이 “위증과 비방”이라고 일갈했다.

 

오상현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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