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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밀수 다시 시작

기사승인 2020.07.27  0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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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은 눈 감아줘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경제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이 중국 연안에서 석유를 수입하고 석탄과 모래 등을 판매하는 대규모 밀수를 다시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NBC방송은 2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잠시 활동을 멈췄던 북한이 경제 활동을 유지하기 위해 다시 밀수입에 나섰다고 전했다.

NBC는 전문가를 인용해 북한의 밀수입이 중국의 묵인 하에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할동은 중국에 등록된 유령회사에 의해 이뤄지고 있으며, 중국 당국이 레이더와 해안 경비대 선박을 동원해 상업적 선박 운송을 면밀히 추적하는 중국의 영해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닐 와츠 전 유엔 대북제제위원은 “중국은 최근 몇 년 동안 해군과 해안 경비대에 대규모의 투자를 해왔다”면서 “중국은 대규모 바지선을 이용한 북한의 선박을 감지하지 못하거나 막지 못했다는 건 사실로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지적했따.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 소식에 대해 “우리는 모든 유엔 회원국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고, 유엔 제재를 전적으로 이행하며 집행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은 답변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북한이 붕괴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북한 정권이 붕괴되어 외부 세력이 북한에 유입될 경우 큰 부담을 안게 되는 것은 중국이다.

이에 중국은 북한에 대한 레버리지를 유지하기 위해 국제 제재가 계속 되는 와중에도 북한의 숨통을 틔워주기 위해 무역을 유지하는 것이다.

중국과 러시아는 앞서 “대북 제재를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는 유엔에서 합의된 대북 제재 결의를 뒤집고 북한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다. 다만 이 같은 주장은 국제사회의 동의를 얻기 어려워 먹혀들지 않았다.

 

 

김영주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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