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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무역갈등서 발빼는 美 “한·일 갈등, 자체 해결이 우선”

기사승인 2019.07.12  0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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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중재역에 신중한 모습 보여

미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한국과 일본이 자체적으로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한·일 무역 갈등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미국의소리(VOA)의 보도에 따르면 미 상원 의원들은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 강화로 고조된 한·일 갈등에 우려를 표명했다.

한·미·일 3국 공조는 북핵 문제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안보 문제와도 직결되기 때문에 미국 또한 한·일 갈등에 큰 우려를 표하고 있다.

특히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한·미·일 간 3자 연대가 필수적인 상황에서 한·일 갈등이 커질 경우 한·미·일의 3국 공조에 커다란 허점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한·일 양국이 스스로 갈등을 해소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 민주당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은 한·일 무역 분쟁을 가리켜 “이것이 신뢰할 수 있는 두 동맹국인 한·일 양국 사이에 책임 있는 방식으로 해결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인 제임스 리시 공화당 의원도 한·일 양국이 스스로 갈등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리시 위원장은 “한·일 모두 성숙한 사회이고, 많은 일들을 겪어왔다”면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일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에도 미국의 개입에 대해서도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리시 위원장은 “결국은 주권을 가진 두 나라가 해결해야 할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도 “(한·일 갈등은) 언젠가 자연적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결국 미국은 한·일 갈등에 개입할 의지가 전혀 없어보인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관리해야 하는 미국의 입장에서 한국과 일본의 화합은 대단히 중요하다. 하지만 주요 플레이어인 한국과 일본이 갈등할 경우 미국은 개입하기 어려워한다. ‘독도 문제’에 대해서도 미국은 전통적으로 중립 입장을 취해왔다.

 

오상현 watchman@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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