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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회담’ 끝난지 한달 됐는데…줄다리기 치열한데 최후의 승자는 과연 누구?

기사승인 2019.03.28  00: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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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미북 정상회담이 노딜(No Deal)로 끝난지도 한 달이 되어간다. 북한과 미국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며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과연 어느 쪽에서 먼저 협상테이블을 마련할지 관심이 모인다.

다음 만남을 기약하긴 했으나 구체적 약속없이 회담을 마친 양측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 15일 북한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최선희 외무성 부상은 15일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 부상은 각국 외교관과 기자들을 초청해 연 기자회견에서 “협상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고 “핵 실험·미사일 발사 재개도 고려하고 있다”면서 대미 압박 강도를 최고조로 올렸다.

이후 미국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북한의 강경 대응 천명에 경고하듯 올해 첫 추가 대북 제재를 발표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북한은 미국의 조치에 반발하듯 22일 오전 오후 9시20분께 개성 남북연락사무소에서 전격 철수했다.

북한이 강대강 대치 상황을 이어갈 듯한 기세를 보이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미국 재무부에서 시행하려던 추가 대북제재를 자신이 철회시켰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달래는 듯한 제스처에 북한은 25일 오전 8시 10분께 일부 인원을 개성 남북연락사무소에 복귀시키며 트럼프 대통령에 호응했다.

이제 문제는 다음 스텝이다. 과연 누가 먼저 협상테이블을 마련하고 상대방을 협상장으로 끌어들일 것이냐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북한은 하노이 회담에서 나왔던 의제에 대해 전혀 양보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혔고, 미국 또한 일괄 해결 방식(Total Solution)이 아니고서는 협상에 임할 수 없다고 밝혀왔다.

양측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과연 포문은 어느쪽이 열어젖힐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오상현 watchman@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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