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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9.9절 대대적 열병식 준비, 韓 대대적 축소 "이건 아니다!"

기사승인 2018.08.17  00: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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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주도적으로 기획

국군의날 시가행진 (자료사진)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올해 국군의 날 70주년을 맞아 예정됐던 시가지 군사 퍼레이드를 열지 않기로 했다.

국군의 날은 국가의 명예를 드높이고 자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가장 최일선에서 있는 국군에게 성원을 보내고 고마움을 표시하는 날이다. 열병식은 나라의 군방력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행사다.

북핵 위기에 처한 이 때 군인들이 한 몸처럼 움직이며 첨단 무기를 공개해 힘의 실체를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기에 대대적으로 기리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과거 스스로 대한민국을 지키지 못했던 허약한 군대에서 이제는 첨단 장비로 무장한 동북아의 주요 억지력으로, 세계 속의 평화유지군으로까지 위상을 과시하고 있다.

국민의 지지와 사랑을 받지 못하는 군대는 유명무실하다. 군의 사기를 꺾고 군비를 소홀히 하는 것은 유사시 국민의 자유와 생명의 희생을 담보로 하는 부당한 처사다.

대한민국 국군은 일반적으로 5년마다 국군의 날에 퍼레이드를 해 왔다.

역대 정부가 5년마다 건군 행사를 ‘국군의 위용과 전투력을 국내외에 과시하고 국군 장병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행사로 성대하게 개최해 온 이유다.

북한군 열병식 모습 (자료사진)

반대로 북한은 정권 수립일인 이른바 9·9절에 대규모 열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월 8일 북한군 창건일에도 대규모 행사를 했다. 지난 2월 8일 북한군 창건일에도 대규모 행사를 했다.

심지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도 11월 10일 군사력 과시를 위한 대규모 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조선일보 보도에 의하면 국군의 날 행사는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탁 행정관은 5년 전 트위터에 "하루만이라도 사병들 고생 좀 시키지 말고 장교들과 장군들을 완전 군장 시켜야한다"며 역대 최대 규모였던 국군의 날 행사를 비판한 바 있다.

군 행사의 기획 단계부터 청와대가 관여해 오고 있고 4·27 판문점 선언 이후 우리 군이 군사 퍼레이드를 개최하지 않는 건 남북 대화 국면에서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북한 눈치 보기'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박철호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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