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당 "김상곤은 사회주의자이자 반미주의자, 실패한 교육가"
▲ ⓒ TV조선 캡처 |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사회주의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관련 영상이 또다시 공개되 논란을 더하고 있다.
<TV조선>에 따르면 김상곤 후보자는 ‘전태일을 따르는 사이버 노동대학’ 총장 내정자였던 2004년 12월 열린 졸업식 축사에서 “참다운 계급해방 정신을 배우는 한편 (중략) 학업과 건설을 병행해온 동지들입니다”, “권력과 자본이 가하고 있는 억압과 착취의 본질을 꿰고 모순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인가를 판단하여…”라고 말했다.
또한 “오늘의 졸업생을 포함, 졸업생 재학생들의 주체적인 노력이 만들어낸 성과”, “여러분들의 새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준비를 차근차근해 나가시기 바랍니다”라며 노동자 민중의 새 세상을 열어나가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쏟아냈다.
한편 자유한국당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 소속 의원들은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상곤 후보자는 사회주의자이자 반미주의자”라며 “실패한 교육가이자 행정가인 김 후보자에게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라는 막중한 직책을 절대로 맡길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곽상도 의원도 “김 후보자는 사회주의적 혁명을 꿈꾸는 과거의 발언을 철회하거나 반성한 적이 없다”면서 “과연 대한민국 교육수장으로서 헌법적 가치를 지킬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김영주 기자 bluekim@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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