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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6.25 남침전쟁, 대한민국을 도와준 나라들 (19) 인도

기사승인 2016.06.27  09: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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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민간인 구호결의 찬성…연인원 627명의 의료지원부대 파견

1950년 6월 25일은 북한 공산군이 남한을 불법 남침한 6·25 전쟁이 벌어진 날입니다. 6·25남침 전쟁에는 세계로 확산하던 공산주의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변두리 국가’였던 남한에 참전해 피를 나눈 국가가 있었습니다.

6·25 남침전쟁은 같은 동포가 우리에게 칼을 겨룬 전쟁이자 공산주의와 자유민주주의간 첨예한 대립이 빚은 국제적인 비극입니다.

본지에서는 6·25 남침전쟁 66주기를 맞아 UN참전 용사의 호국정신을 되새기고자 북의 공산화 전략으로부터 한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기꺼이 목숨 바친 UN 소속 국가의 참전 배경에 대한 기획특집을 연재합니다.

▲ 국제 기구 및 UN회원국들 브라질, 대만, 쿠바, 에콰도르, 아이슬란드, 레바논, 리베리아, 멕시코, 니카라과, 파키스탄, 파라과이, 페루, 우루과이 그리고 베네수엘라도 전쟁 기간 동안 한국에 대한 물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 인터넷 캡처

1950년 6월 25일, 소련의 지원을 받은 북한군의 기습 남침으로 6·25 전쟁이 발발한다. 유엔은 3일 뒤인 28일 제2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유엔 연합군을 결성하여 파병할 것을 결의했다.

유엔 연합군의 이름으로 전투병력과 장비 등을 보낸 전투지원 16개국과 병원선, 의료진, 의약품 등을 보급한 의료지원 5개국 등으로 총 21개국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안보를 수호하기 위해 참전을 결정했다.

오늘은 5개 의료지원국 중 인도의 6·25 남침전쟁 참전 배경 및 인도의 개황에 대해 알아보자.

인도의 6·25 남침전쟁 참전 배경

▲ 한국전쟁 당시 의무부대 대위로 참전했다가 귀국 후 중장으로 예편한 인도인 아쇼카 바네르지(86)씨는 최근 한국전쟁 관련 자료를 駐인도 한국대사관에 기증했다. 사진은 인도 의무부대원들이 부상병을 치료하고 있는 모습. 2012.1.26 ⓒ 연합뉴스

6·25 전쟁 당시 중립 노선을 유지한 인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950년 7월 31일 한국 민간인에 대한 구호를 결의하자 이에 찬성하고 의료지원을 결정했다.

인도는 1950년 11월 연인원 627명의 의료지원부대(제60 공정야전병원)를 파견했다. 의사와 행정관 위생병으로 구성된 제60 야전병원은 영국 제28여단의 지휘 아래 육군 병원을 지원했다.

제60 야전병원은 인도군 공수사단 소속 부대로 공수작전도 가능했다. 이 점을 살려 1951년 3월 경기 문산 공수작전에서 미국 187 공수연대 전투단을 지원하기도 했다.

부대는 둘로 나뉘어 1대는 영연방 27 여단에 배속돼 영국군을 직접 지원했고, 2대는 대구에 주둔하며 한국 육군병원과 민간인 치료를 지원했다.

이들은 전쟁 기간 군인과 민간인을 포함해 입원환자 2만 명과 외래 환자 19만5천 명을 돌봤고, 많은 생명을 구한 공로로 한국정부는 물론 유엔군사령관, 인도정부로부터 수많은 훈장을 받았다.

이후 인도는 1953년 6월 타결된 정전협정 때 ‘중립국 송환 위원회’ 의장국을 역임해 5,500여 명의 병력을 감시위원단으로 파견했다. 포로송환감시단은 휴전선 경계 및 포로 송환 등을 감시했다.

제60 야전병원은 이들과 합류한 후 1954년 인도관리군과 함께 귀국한다.

인도 개황

▲ ⓒ 인터넷 캡처
수도 : 뉴델리
인구 : 12억 9,500만명
주요도시 : 뉴델리(1675만 명), 뭄바이(1383만 명), 방갈로(544만 명), 콜카타(514만 명), 첸나이(462만 명)
언어 : 힌디어, 영어 외 21개의 공용어
종교 : 힌두교(80.5%), 회교(13.4%), 기독교(2.3%), 시크교(1.9%)

남아시아에 있는 인도는 그 면적이 한반도의 15배에 달하는 3,287,260km2이며, 인구는 13억 명인 내각책임제 국가다.

인도의 주요 경제지표를 보면, '14-'15년 기준 국내총생산액이 2조 711억 달러, 실질경제성장률은 7.4%에 이른다. '13-'14년 기준 1인당 GDP는 1,595.7달러, 실업률은 3.6%이다. 물가상승률은 소비자물가상승률(CPI)는 5.9%이고 화폐단위는 Rupee, Paise를 사용한다.

환율은 '15.11말 기준 US$1=66.35이다. 인도의 외채현황은 '13-'14년 기준으로 4,465억 달러, 외화보유액은 '14-'15년 기준 3,414억 달러다.

산업구조는 3차 산업이 54.4%로 큰 비중을 차지하며 2차 산업이 26.1%, 1차 산업이 13.9%의 비중을 차지한다.

▲ 25일 인도 아그라 60공정 야전병원에서 정태인 주인도 한국대사대리(공사)가 부대장 R.K. 야다바 중령으로부터 기념품을 받고 있다. 2014.6.25 ⓒ 연합뉴스

한-인도 관계

양국은 ▲1974년 무역협정과 문화협정 ▲76년 과학기술협정 ▲85년 이중과세방지협정 ▲92년 항공협정 ▲93년 관광협력협정 ▲96년 투자보장협정 ▲2005년 외교관 및 관용여권사증면제협정과 한-인도 방산군수협력 MOU ▲06년 세관협력협정과 과학기술협정 ▲11년을 발효 일자로 '10년 한-인도 사회보장협정 ▲11년 민간원자력협력 협정 ▲12년 사증절차 간소화 협정 등을 체결했다. 2015년 5월에는 양국 간 관계가 특별전략적 동반자로 격상됐다.

교역규모를 보면, '15년 기준 한국의 대인도 수출액이 50.9억 달러, 수입액이 18.5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32.4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의 대인도 주요 수출품은 철강판, 무선통신기기, 합성수지, 자동차부품이며, 주요 수입품은 석유제품, 알루미늄, 식물성물질이다.

한국의 대인도 투자액은 '83-'15.9월 기준 누적액이 4,963.9백만 달러로, 인도의 대 한국 투자액은 571.7백만 달러다. 총교민 수는 '13년 기준으로 약 10,397명이다.

류진석 기자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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